의료상담
지적인큰고래75
혀바닥 색깔이 멍든것 처럼 이상해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대
기저질환
무
복용중인 약
탈모증약.전립선비대증약
약 20일 전부터 혀 가운데 부분의 색이 멍든 것처럼 진하게 보입니다. 처음에는 음식물 때문에 일시적으로 변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벌써 2주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색이 더 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거나 원인을 아시는 선생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태는 혀 표면의 돌기인 사상유두가 길어지면서 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 타르, 혹은 복용 중이신 약물 성분이 침착되어 발생하는 '설모증(Hairy tongue)' 또는 특정 국소 혈류 변화나 색소 침착 질환일 가능성이 일차적으로 높으므로 너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혈관종이나 점막의 흑색종 같은 기질적 병변과의 명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므로, 이비인후과나 구강내과를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육안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현재 환자분에게 임상적으로 유추되는 진단적 상태는 구강 위생 불균형이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유두가 과각화되는 설모증(과각화증), 또는 혀 점막 하부의 미세 혈관이 확장되거나 증식하여 유발되는 구강 혈관종이나 만성 자극에 의한 설점막 색소 침착 상태입니다. 특히 환자분이 복용 중이신 전립선비대증 약물이나 탈모약 중 일부 성분은 구강 내 타액 분비를 감소시켜 입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으며, 이로 인해 설 표면에 각질과 음식물 색소가 더 쉽게 엉겨 붙어 멍든 것처럼 어둡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강 점막과 유두 구조의 이학적 상태를 명확히 진단하고 처치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방문하셔야 할 진료과는 이비인후과 또는 치과의 구강내과입니다.
해당 진료과에 내원하시게 되면 의사는 혀의 변색 부위를 설압자로 누르거나 만져보며 병변이 편평한지, 덩어리처럼 만져지는지, 혹은 압박 시 색이 옅어지는지 확인하는 이학적 신체 검진을 우선 시행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변색의 원인이 진균(곰팡이균) 감염에 의한 것인지 명확히 진단하기 위해 도말 검사(Smear test)나 균 배양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혹시 모를 혈관성 구조나 신생물 여부를 감별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구강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진단 결과 단순 설모증이나 구강 건조에 의한 색소 침착으로 판명될 경우 구강 내 환경을 개선하는 항진균제 가글액 처방이나 약물 조정 처치가 내려지며, 만약 혈관종 등의 병변일 경우에는 크기와 증상에 따라 추적 관찰이나 레이저 소조술 등의 치료 처치를 수립하게 됩니다.
이비인후과나 구강내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처방을 받기 전, 가정에서 임시방편으로 실천할 수 있는 대증요법적 증상 관리 지침 중 첫째는 철저한 구강 위생 관리와 혀 클리너를 이용한 부드러운 세정 처치를 하셔야 합니다. 양치질을 하실 때 치아만 닦는 행동을 제한하고, 구강 점막에 자극이 없는 부드러운 칫솔이나 전용 혀 클리너를 사용하여 혀 뒷부분부터 앞쪽으로 쓸어내리듯 설태와 각질을 가볍게 제거하는 대증요법을 시행하셔야 합니다. 이때 색을 빨리 없애겠다고 혀를 강하게 긁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사상유두에 미세 상처를 남겨 2차 세균 감염을 유발하고 오히려 각화증을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엄격히 제한하셔야 합니다.
둘째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한 구강 건조증 교정 처치입니다. 복용 중이신 약물로 인해 구강 내부가 건조해지면 세균 증식과 색소 침착 구동계가 활성화되므로, 맹물을 하루 1.5L 이상 아주 조금씩 자주 머금듯이 마셔 입안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합니다. 또한 음식을 먹고 난 뒤 색이 더 진해진다고 느끼시는 만큼, 식사 후에는 화학적 자극이 없는 미지근한 맹물이나 멸균 생리식염수로 즉시 입안을 깨끗하게 헹구어 내는 위생 조치를 습관화하셔야 변색의 심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로 자극성 식이 제한과 악화 징후에 대한 정밀 감시 조치입니다. 혀 점막에 자극을 주는 뜨겁거나 매운 음식, 흡연, 알코올(술) 섭취는 설유두의 변형을 가중시키므로 전면 제한하셔야 합니다. 만약 이러한 대증적 관리 중에도 혀 가운데의 멍든 것 같은 부위가 점점 딱딱해지며 덩어리(결절)가 만져지는 징후가 관찰되는 경우, 혀의 변색 부위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피가 나거나 통증 및 궤양이 발생하여 3주 이상 멈추지 않는 경우, 음식을 삼키거나 말을 할 때 혀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마비 신호가 나타나거나, 사타구니나 목 주변의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단순 색소 침착을 넘어 설암이나 구강 내 악성 신생물의 위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대학병원급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조직 검사를 포함한 정확한 상태를 재진단받으시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2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전택근 치과의사입니다.
말씀하시는 것만 토대로 봤을 때에는 혈종이나 혈관종 등의 가능성 있을 수 있어보입니다. 이전에 없던 병소가 생겼다면 상태 확인 위해 병원 내원하시기를 권장드리며 해당 부위 자극 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진이나 다른 정보 없더 더 이상의 답변 어려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 답변은 환자분의 말씀에 의거한 답변으로 다니시는 치과의원 또는 근처 치과 등 내원하셔서 정밀검진을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