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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주스라고 해서 장유익균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궁금합니다

어디서 보니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살이 찌는것은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어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장내 유익균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생주스라고 해서 수박, 토마토, 연근을 갈아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만약 좋다면 어느기간정도 섭취를 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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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살이 잘 찌는 이유 중 하나가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과 수가 줄어드는 것이라는 연구들이 있긴 합니다

    만, 단순히 “유익균이 줄어서”라기보다, 식습관 변화, 활동량 감소, 호르몬 변화, 대사 속도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거예요.

    유익균을 늘리면 대사 환경이 개선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나잇살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 수박, 토마토, 연근을 갈아 만든 ‘미생주스’는 수박과 토마토에서 오는 라이코펜, 비타민 C, 연근에서 오는 식이섬유와 프리바이오틱 성분 덕분에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익균 자체를 직접 만드는 건 아니고, 이미 있는 유익균이 잘 자라도록 돕는 역할 즉 ‘프리바이오틱(prebiotics)‘의 기능을 하는 거죠.

    섭취 기간은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습관이 중요합니다. 보통 장내 미생물 구성이 변화하려면 최소 2~3주 정도 꾸준히 같은 패턴의 식이섬유·프리바이오틱 식품을 섭취해야 하고, 장내 환경이 안정화되려면 2~3개월 이상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2주만 먹고 끊는’ 방식보다는, 꾸준히 식단 안에 이런 재료를 녹여서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질문자님 글 잘 확인했습니다.

    수박, 토마토, 연근을 활용한 주스네요.

    수박은 장 수분 공급과 토마토는 라이코펜으로 통한 유해균을 억제해주고, 연근은 이눌린과 뮤신으로 유익균 먹이와 장 점막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착즙 주스처럼 식이섬유가 제거된 형태에서는 오히려 유익균 다양성을 깨버리고 장벽 건강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스는 통째로 갈아서 식이섬유를 살려 한번에 같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 기간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지만 최소 보름이상 꾸준히 드셔야 변비나 복통 등 변화를 관찰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평소에 공복에 유산균 1알, 김치나 사워크라우트, 그릭요거트 같은 발효식품과 부추, 바나나, 마늘, 올리고당(하루 5ml 이하) 등 유산균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식품도 식단이나 간식으로 곁들여 드시면 장내 환경을 좀 더 원활하게 만들것입니다.

    건강한 주스 한끼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나이가 들면서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면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살이 찌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미생주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재료들을 활용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박과 토마토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연근에는 ‘뮤신’ 성분이 장 점막을 보호하며 장내 미생물 활동을 촉진합니다. 장내 환경은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므로, 최소 1~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