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받아 봐도 괜찮을까요..? 그것까진 오바일까요..
21살 남자 입니다.
가족이나 직장에서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꾸중을 듣거나 하면 남들처럼 경청이라도 하다가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빠르게 시인하고 상황을 정리를 해야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계속 듣기만 하고 뭐가 잘못된건지 사과를 바로바로 입 밖으로 꺼내질 못합니다..
말해야 하는 타이밍만되면 걱정부터 되더라구요..“이 사람이 내 말을 들었을때 어떡게 반응 할까...”
“오히려 이 말 하나 때문에 더 상황이 안좋아 지면 어쩌지?”
등 입 밖으로 말은 하지 못하면서 걱정만 앞서서
사과해야 할 타이밍을 놓치고..상대방만 답답해서 ”너 알아서 해라“ 하고 이야기를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이런 습관 방치하면 안좋은거 저도 매번 꾸중을 들으면서도 느낍니다. 그런대도 고치지를 않으니...저도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어떡게 해야 할까요...이런 상황을 겪게되면 막 심장이 빨리뛰고 긴장이 엄청 되더라구요..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이렇게 안좋은 습관 안고치면 안된다 나중에 군대가고 군대 다녀와서 사회생활 다시 하고 할때 너 한테 안좋은 행동이다 라고들 조언들 해주시고 하셔서 저도 이건 내가 의지만 있고 하면 고칠 수 있는 문제 인거 같은데 이런 문제를 어려서 부터 겪었는데도 해결이 안되고 의지가 없는거면 뭐라도 해보는게 좋겠죠...?
안녕하세요. 질문자분께서는 사회적 민감성이 높으신분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상대방의 반응에 민감하고 눈치를 보게 되어 자기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시고 상대방과 적절한 소통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상태를 명확히 인지하고 계시고 변화하고 싶은 의지도 있으시니 상담을 받으시며 노력하시면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귀하가 경험하고 계신 상황은 사회불안이나 대인관계에서의 과도한 걱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렵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신체적 반응이 동반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는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2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계신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심리상담은 결코 '오버'가 아니며, 오히려 자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불안한 감정의 근원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며, 대인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군대 입대 전에 이러한 어려움을 다루는 것은 향후 사회생활에도 매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