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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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저평가 받는 이유는 뭔가요?

한국증시를 보면 PBR로 보나 PER로 보나 선진국 증시는 물론 신흥국 증시보다 극저평가 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저평가 받는 이유가 뭔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크게 두가지입니다. 여전히 한국증시는 대주주 중심의 오너경영체제이고 그러다보니 대주주와 일반주주간의 극심한 권리가 존재하는데 매각시에도 대주주의 주식매각은 프리미엄을 적용받고 이번 자본시장법개선에도 이 부분 방안이 아직 명확하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세계에서 여전히 이익대비 주주환원율이 매우 낮다는게 문제입니다.

    두번째로 산업구조가 수출중심의 의존도가 가장 심한 국가이며 또한 B2B비즈니스로 글로벌경기에 민감하레 이익사이클 변동성이 커서 이익안정성이 매우 낮다보니 이는 그만큼 밸류에이션이 할인받아서 적용되는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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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대기업 중심의 지배구조와 소액주주 보호 미흡, 낮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부족, 경기민감 업종의 높은 비중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 증시는 주가순자산비율 PBR과 주가수익비율 PER이 글로벌 평균보다 현저히 낮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고질적인 원인은 후진적인 기업 거버넌스와 미흡한 주주환원 정책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이익을 많이 내도 배당을 적게 주거나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잘 하지 않습니다. 재벌 중심의 지배구조에서 대주주가 소액 주주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경영권 승계와 절세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핵심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중복 상장하여 기존 소액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희석하는 사례가 빈번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인 남북분단과 북핵문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또 수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경기 둔화나 미중 갈등같은 대외 악재가 터질때마다 증시가 쉽게 흔들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지선 경제전문가입니다.

    기업이 이익을 내더라도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는 비중이 낮고 대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의 이해관계가 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해외의 고성장 기업보다 낮게 평가되는 점, 지정학적 위험과 불투명한 의사결정에 대한 불신도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PER과 PB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된 것은 아닙니다. 이익이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거나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은 낮은 평가를 받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도 단순한 PBR비교만으로 국내증시 전체가 본질가치보다 저평가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에는 주주보호와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려는 제도변화도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이런 변화가 실제 배당 확대와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