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직후 건조한 공기를 흡입하면서 발생하는 기침은 대개 기도 과민반응 또는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가능성이 있습니다. 급하게 멈추는 방법과 예방을 구분해서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즉시 완화 방법입니다. 운동을 중단하고 호흡을 코로 천천히 들이마시고 입으로 길게 내쉬는 방식으로 호흡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물이나 미지근한 음료를 소량씩 마시면 기도 점막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따뜻하고 습한 환경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찬 공기를 계속 들이마시면 기침이 지속됩니다. 마른기침이 심할 때는 꿀이나 사탕 등으로 침 분비를 유도하는 것도 일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예방 및 근본 관리입니다.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기도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한 날씨에는 마스크나 버프로 입과 코를 덮어 공기를 어느 정도 가습·가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에서 기침이 발생한다면 단순 건조 자극이 아니라 운동 유발 기관지 수축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이 경우 흡입 기관지확장제 사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기침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운동 시 숨참·쌕쌕거림·흉부 압박감이 동반되면 기관지 천식 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야간 기침이나 새벽 기침이 동반되면 가능성이 더 올라갑니다.
참고 근거: Global Initiative for Asthma (GINA) guideline, UpToDate “Exercise-induced bronchoconstriction”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