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술하신 경과는 “생리통이 있었다가 요로결석 치료로 좋아진 것”이라기보다, 요로결석에 의한 통증을 생리통으로 오인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병태생리 측면에서 요로결석은 요관 폐색으로 인한 급성 신우압 상승과 평활근 경련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옆구리 통증이 하복부·서혜부로 방사됩니다. 이 방사통은 여성에서 골반통 또는 생리통과 매우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요로결석에서는 육안적 혈뇨가 동반될 수 있는데, 생리 시기와 겹치면 출혈을 생리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구토까지 동반된 점도 전형적인 신산통 양상에 부합합니다.
임상적으로 구분 포인트를 보면, 요로결석은 통증이 간헐적이고 파동처럼 심해졌다 완화되는 양상, 체위로 완화되지 않음, 옆구리에서 시작해 아래로 이동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원발성 생리통은 주기성과 자궁수축 관련 통증, 주로 하복부 중심,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 분의 경우 “옆구리 통증, 혈뇨, 구토, 수년 지속 후 결석 진단”이라는 점이 요로결석 쪽에 더 부합합니다.
따라서 치료 후 “생리통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은, 실제로는 기존 통증의 원인이 제거된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요로결석과 무관하게 이차성 생리통(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이 동반될 수도 있으므로,
현재도 생리 주기와 연관된 통증이 전혀 없는지, 혹은 재발하는지에 따라 추가 평가 필요성은 달라집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은 두 질환의 인과관계보다는 진단 전 오인 가능성이 핵심입니다.
참고 근거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요로결석 가이드라인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생리통 진료 지침
Campbell-Walsh Urology 교과서
현재 생리 시 통증이 완전히 없는 상태인지, 혹은 경미하게라도 남아 있는지 확인하시면 해석이 더 명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