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친구와 제 생각 중 누구 생각이 더 맞나요?

저는 남자친구를 소개팅을 통해 만나게 됐습니다.

첫 만남때 남자친구가 카페에 먼저와서 커피를 시켜서 먹고 있었어요. 저는 약속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먼저 커피를 시켰길래.. 좀 놀랬다가 제껄 시켰어요.

그리고 대화를 하는데 어느정도 통하길래 이야기를 길게 했죠. 남자친구가 먼저 밥을 먹자고 해서 근처 스시집에 갔어요. 근데 스시가 1인당 2만원 초반 대였는데 남자친구가 "좀 비싸네요." 말하더라구요. 소개팅 첫날인데 돈 아까운건가 싶었죠...그러고 남자친구가 계산을 하고 헤어졌어요.

사귀고 난 다음에, 그날 스시 비싸다고 해서 솔직히 서운했다고 말하니까 본인은 제가 스시를 계산할까봐 일부러 그런 말을 했다는거에요. 본가에 있다가 소개팅 때문에 1시간 운전해서 제 지역에 와서 소개팅 하고 밥집으로 갔으니.. 제가 본인한테 밥을 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네요. 제가 계산하면 미안하니까 일부러 본인이 싼거 먹을라고 좀 비싸다고 말을 했다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그래 놓고 다른 메뉴도 아니고 그냥 2만원 초반짜리 초밥(저녁 정식)을 시켰어요.

제가 어이가 없는건 그날 어차피 본가에서 직장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 소개팅 장소가 본가와 직장 사이에 있는 도시였어요. 동선상 들리는 곳이죠. 그리고 본인이 먼저 밥을 먹자고 했으니 당연히 남자친구가 계산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소개팅 첫날이기도 하구요.

누가 사는게 맞았던 건지....

이렇게 생각이 달라서 당황스럽네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의견 겸허히 듣겠습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무래도 소개팅 첫 날에는 간단하게 식사하고

    간단하게 차 한잔 하는 것이 서로 부담이 덜한 것 같고

    그리고 이미 다 끝난 이야기는 뒤로 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처음에 있었던 일을 따지고 서로

    상대방에 대해 배려다 아니다

    왜 그러는건데요 사귀고 있으면 이전것은 그럴수도 있었겠다하고 넘어가면 좋지 않을까요 그걸로 서로 맞네 안맞네 하는걸 보니 둘이 똑 같습니다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제가 글을 읽었을때 둘이 똑같아요

  • 이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받아들이는 사람의 해석이 서로 엇갈려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화자도 분명 비싸다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는데, 굳이 그런말을 꺼낼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고요.

    듣는 이도, 그 말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다가 서운했었다는 말을 꺼냈을때, 오해를 풀어주는 이야기를 했을때, 오해가 풀렸어야 하는데, 오해가 더 쌓인것같아보입니다.

    본가와 직장 사이에 있는 도시라 할지라도 1시간이 떨어진 곳까지 왔다는것보다는, 직장과 본가 사이에 있는 도시라는 해석이 서로 입장에 차이가 있는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고 봅니다.

    1시간 떨어진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남자,

    본가와 직장 사이에 있는 도시이니, 어차피 지나가는 길에 만났을거라는 판단을 하는 여자,

    남자가 먼저 먹자고 했으니 남자가 당연히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자,

    먼거리까지 왔기때문에 식사비를 여자가 낼수도 있다고 오해하여 음식 가격이 비싸다고 돌려말한 남자,

    저는 오히려 남자쪽에서 배려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배려라는 것이 서로의 표현이 달라서 오해가 생긴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건, 남자가 먹자고 했으니 남자가 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그때 만약 남자분이 식사까지 하지 않고, 바로 헤어졌다면? 그땐 밥안사고 그냥 갔다고 서운해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멀리서 온것이 고맙기도 해서 살 수도 있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고,

    서로가 호감을 갖고 있음에도 , 비용처리에 있어서 나와 너를 구분하는 방식도 저와는 조금 달라서 길게 의견남깁니다.

  • 남자친구분의 말씀도 일리가 있고

    질문자님의 말씀도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남자친구분께서는 나름대로 배려를 하려다가 배려의 방식이 조금 서툴었던 것이고

    그게 질문자님께는 다르게 해석된 상황인데

    누가 맞았다 이렇게 할 필요조차 없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너무 사소한 것이고 저런 것들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들어가면

    매일 싸움만 하게 됩니다

    단순히 입장차이고 표현하는 방식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저역시 먼저 밥을 먹자고 했으면

    먹자고 한 사람이 계산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