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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다시봐도창조적인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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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사타구니 백선 관련 연고질문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현재 증상 관련하여 상담 요청드립니다.

두 달 전 곤지름이 처음 발병하였고, 이후 약 1주 간격으로 재발하여 현재까지 레이저 치료를 5회 받았습니다. 현재는 초기보다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한 달 뒤 한국 방문 예정이라 종합 성병 검사 및 곤지름 재진을 받을 계획입니다.

현재 사타구니에 백선(완선)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며, 각질이 동반되고 가려움이 매우 심한 상태입니다. 음낭 부위는 침범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타구니 백선이 이전에도 자주 재발하는 편입니다.

곤지름 병력이 있어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악화 가능성이 우려되어,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지 않은 클로트리마졸(카네스킨)을 약 3주간 사용 중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뚜렷한 호전이 없고, 가려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클로트리마졸 대신 테르비나핀(라미실) 크림으로 변경하는 것이 더 적절할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현재 양상은 사타구니 백선(tinea cruris)에 합당합니다. 클로트리마졸을 3주간 사용했음에도 뚜렷한 호전이 없다면 테르비나핀 1% 크림으로 변경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클로트리마졸은 azole 계열로 주로 정균 작용을 하는 반면, 테르비나핀은 allylamine 계열로 squalene epoxidase를 억제하여 살진균 작용을 보이므로 사타구니 백선에서 임상적 호전 속도와 치료 성공률이 더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는 Fitzpatrick Dermatology 및 주요 피부과 가이드라인에서 일관되게 언급됩니다.

    테르비나핀은 하루 1회 병변 경계를 포함해 충분한 범위에 도포하고, 육안적으로 호전된 이후에도 최소 1에서 2주 추가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항진균제와 스테로이드가 혼합된 제제는 진단을 흐리고 만성화된 백선(tinea incognito)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곤지름은 human papillomavirus 감염에 의한 병변이므로 강한 국소 스테로이드는 이론적으로 국소 면역을 억제해 바이러스성 병변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향후 2주에서 3주 내에도 반응이 없다면 potassium hydroxide 도말 검사로 진균을 확인하고, erythrasma 등 다른 감별 진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복 재발하는 경우에는 경구 항진균제 치료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샤워 후 완전 건조, 통풍이 되는 속옷 착용, 발 백선 동반 여부 확인 등도 재발 방지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