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진짜 꼭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럴 때도 있다는 건 왜 생각을 안 하고 살까요?
사건을 대략 설명하자면 저한테 신용정보 뭐 그런 곳에서 고지서? 같은게 하나 날라왔다고 아빠가 종이를 주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저는 가족이더라도 개인 우편물이면 뜯지도 않고 걍 보지도 않아요. 근데 아빠는 누구꺼든 할거 없이 가족의 우편물을 다 뜯어서 이미 보고 줍니다. 이거 솔직히 기분 좋은 사람 있으세요? 이걸로 그냥 아무 말을 안 하면 모르겠는데 이거 가지고 잔소리 계속 늘어놓거든요.. 그러면서 본인 우편물은 뜯지 말라고 그렇게 말하고요.. ㅋㅋㅋ
어쨌든 신용정보 뭐 그런 곳에서 나온 우편물 하나가.. 저한테 온거보고 저는 무슨 큰 돈을 지불 안 한적이 있나 싶어서 냅다 봤더니 꼴랑 15000원 입니다... 보니까 교통비더라구요. 카드에는 쓰는 돈만 꺼내서 쓰고 돈 납부할 때에는 항상 날짜 이전에 그돈만 옮겨서 냅니다. 신용카드 등등 써도 신용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교통카드 갖고 저렇게 고지서를 보내는 거 보고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납부일은 15일 이전이면 크게 문제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편물 보낸게 8월 6일.. 고지서 도착한건 8월 8일인데 온지도 몰랐는데 그게 어떻게 아빠 우편물이랑 겹쳐졌는 모양이더라고요. 하여튼 돈을 미리 안담아둔 제 잘못도 있지만 15000원 납부 안했다고 고지서 보낸거에 짜증이 나서 이래저래 짜증을 냈어요 심하게는 아니고.. 혼잣말 하는 정도로...? 그리고 이럴 때는 그냥 사람 안 건드리고 냅두면 되는데 계속 고지서 가져와봐라 설명해준다 어쩌고저쩌고 여러 번을 반복하는 거에요. 아니 사람은 기분이 안 좋아서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싶은데 저런거에 응하지 않는다고 냅다 ' 너는 이래서 문제야 ' 이러면 ㅋㅋㅋㅋㅋㅋ 제가 뭐 문제 많은 사람인가요? 왜 사람 기분 나쁘다고 표현을 해도 계속 건드리는 걸까요? 그냥 냅두는게 그사람을 위한 배려인데... 진짜 사람 배려할 줄 모르는 거 같아요.
상황은 다르지만 예를 들면, 저희 아빠도 일단 화가 나면 말 절대 좋게 안하고요 가족들 눈치보게 만들어요. 이렇게 한다고 해서 어느 누구도 아빠에게 말을 걸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냅두죠.. 근데 아빠는 절대 그런 거 없습니다. 화가 나있거나 기분 나빠있는 사람한테 계속 말 걸고 깐족거려요. 그런데 본인은 그런 행동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절대 네버 안합니다. 도대체 이러는 사람들의 심리는 뭔가요? 욕 한마디 안하고 사람 열 받게... 그리고 본인 때문에 사람이 화를 내면 그 문제가 본인에게 있다는 생각을 한 번을 안 하고 화를 내는 사람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제가 뭐 엄청 문제있는 사람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왜 이리 혼란스러운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