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버섯은 이미 생겨도 끝이 아닙니다.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검버섯(지루각화증)은 표피에 멜라닌과 각질이 두껍게 쌓인 것으로, 화장품 성분만으로는 효과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능성 화장품으로 좌절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피부가 극민감하셔서 피부과가 걱정되시는 마음을 이해합니다. 다만 현재 검버섯 치료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레이저 치료입니다. 특히 어븀야그(Er:YAG) 레이저나 이산화탄소(CO2) 레이저는 검버섯을 직접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고, 1회에서 2회 시술로 뚜렷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민감하시더라도 레이저 자체가 민감성 피부를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며, 시술 전 의사에게 피부 민감성을 충분히 말씀하시면 출력을 조절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 범위 내에서 그나마 근거가 있는 성분은 레티놀과 AHA 계열 성분입니다. 각질 턴오버를 촉진해 검버섯을 서서히 옅게 만드는 효과가 있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어 저농도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해야 합니다.
70대 이상이시고 피부가 극민감하시다면, 피부과에서 먼저 피부 상태 평가만 받아보시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시술을 결정하지 않더라도 본인 피부에 맞는 방향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