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능합니다. 다만 '골반이 미세하게 틀어져서'라기보다 자세 이상이나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해 주변 근육과 인대, 신경에 부담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상인 경우가 더 흔합니다.
고관절 주변 근육이나 장요근, 둔근, 내전근 등이 긴장하면 사타구니가 찌릿하거나 엉덩이 한쪽이 뻐근하고, 아랫배나 허벅지 앞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자세를 바꾸거나 오래 앉아 있은 뒤, 운동 후에 생겼다가 쉬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다리 저림이나 근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 사타구니에 만져지는 혹이 있거나 발열, 심한 복통, 고환 통증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근골격계 문제 외에도 고관절 질환, 허리디스크, 탈장, 비뇨기 질환 등을 감별하기 위해 정형외과나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