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식 화법은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싫다거나 거절한다고 말하지 않고, 돌려서 의사를 전달하는 표현 방식을 흔히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손님이 오래 머물 때 **“차가 식기 전에 드시는 게 좋겠네요”**라고 하면, 겉으로는 친절한 말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제 슬슬 가주셨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표현이 교토 사람 모두의 특징이라는 뜻은 아니고, 일본의 간접적인 의사표현 문화에 대한 지역적 이미지가 섞인 표현이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