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결과 지방간 경미 발생했습니다. 운동만 하면 될까요?
술은 한달에 2번 먹을정도이며, 밥도 많이 안먹습니다. 밥보다는 반찬위주로 식사를 하고, 고기를 좋아하긴 합니다.
지방간이 2년에 경미하게 발생이 되었는데 위와 같은 식습관이라면,
고기를 좋아하는 걸로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는지 싶어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염진희 의사입니다.
단백질은 섭취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고기를 드시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 대창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닭가슴살이나 생선, 돼지 앞다리살, 홍두깨살 등의 단백질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은 부위를 드시는 것이 좋고, 술도 줄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운동 같은 경우 근력운동을 포함하여 1회 30분 이상, 주 3~4회 이상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간의 경우 간경화까지 진행되면 상당히 합병증이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키와 체중이 어떻게 되시나요?
지방간은 결국 간에 잉여 에너지가 저장되면서 발생합니다.
밥이던 반찬이던 고기던 결국 섭취한 총 칼로리가 하루 소모한 칼로리보다 많은 경우에 간에 지방의 형태로 저장이 되는겁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신다면 체중조절을 해주시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경미한 정도의 지방간이라면 운동과 함께 식습관 조절을 하는 것으로 충분히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지방간은 지방을 많이 먹는 것보다는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운동 뿐만 아니라 식단 조절도 잘 해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