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자유로운풍뎅이41
욕실 청소방법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욕실 청소를 자주 한다고 하는편인데
이상하게
요즘 부쩍 곰팡이(핑크색 곰팡이)가 자주 생기고
냄새가 심한데 이유가 뭘까요?
청소방법을 어떻게 바꿔봐야 할까요?
그냥 마트에서 파는 욕실세정제로 닦고 청소하고든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핑크색으로 올라오는 그건 사실 곰팡이가 아니라 세균성 물때예요. 세라티아라는 균인데 습기랑 비누때만 있으면 3~4일이면 다시 올라옵니다. 그래서 자주 닦아도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계속 재발해요.
세정제 종류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합니다. 헹굼이 덜 되면 남은 세제와 비누때가 오히려 먹이가 되거든요. 충분히 헹군 다음 스퀴지나 마른걸레로 벽과 바닥 물기를 걷어내는 것만 해도 확 줄어듭니다.
주 1회는 락스를 물에 희석해 뿌리고 5~10분 뒀다가 헹궈주세요. 핑크 물때는 문질러 지우는 것보다 소독이 훨씬 잘 듣습니다. 다만 물때제거제 같은 산성 제품과는 절대 섞으면 안 됩니다. 유독가스가 나와요.
냄새는 벽면보다 배수구 쪽인 경우가 많아요. 뚜껑 열고 머리카락과 미끌한 찌꺼기를 걷어낸 뒤 락스를 부어두시고, 잘 안 쓰는 배수구는 가끔 물을 부어 트랩을 채워두면 하수구 냄새가 덜 올라옵니다.
마지막은 환기예요. 청소 끝나고 문 열어둔 채 환풍기를 30분 이상 돌리고, 젖은 수건은 욕실에 걸어두지 마세요. 이 습관 하나가 세정제 바꾸는 것보다 체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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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사실 분홍색 물질은 엄밀히 말해 곰팡이가 아니라 '로도토룰라(Rhodotorula)'라는 효모균과 '세라티아'라는 세균이 물기와 비누 찌꺼기를 먹고 증식한 것입니다. 진짜 곰팡이보다 포자가 깊게 침투하지 않아 제거 자체는 훨씬 쉽습니다.
<락스 세척법 (가장 확실한 방법)>
균을 완전히 사멸시키고 재발을 막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1. 환기 확보: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틀어 환기 환경을 만듭니다.
2. 분사 또는 희석액 도포:
락스를 물과 1:100 정도로 희석해 분무기로 뿌리거나, 시판되는 욕실용 락스 거품 세제를 분홍색 물때가 낀 타일 줄눈·수전·줄눈에 뿌립니다.
3. 10~15분 방치: 균이 사멸하고 때가 불어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4. 솔로 문지르기: 청소용 솔이나 안 쓰는 칫솔로 살살 문지르면 깨끗하게 닦여 나갑니다.
5. 찬물로 헹구기: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락스 기체가 올라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찬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식초 + 주방세제 (독한 냄새가 싫을 때)>
락스 냄새가 머리 아프거나 아이/반려동물이 있어 부담스러울 때 유용합니다.
1. 천연 세제 만들기: 식초와 주방세제를 1:1 비율로 섞습니다. (구연산 가루를 물에 녹여 사용해도 좋습니다.)
2. 바르고 15분 대기: 분홍색 물때 부위에 충분히 바르고 15분 정도 둡니다.
3. 문지르고 헹구기: 솔로 문지른 후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