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 상황에서 삼수를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삼수를 제 고집으로 밀어붙여서 시작했는데

공부비용은 제가 벌었지만 생활비나 주거는 부모님께 의존하는 상황이에요

그러다보니 집에 제가 들어오면 투명인간취급하시고

동생이 고3이라 집안 분위기가 너무 불편해서 밖에서 잘때도 많고 그런데

어제도 부모님이랑 크게 싸웠어요 돈벌어서 나가라고 원래 부모님이랑 사이는 안좋아서 항상 20살되면 나가라는걸 제가 억지로 붙어있는거라...(제가 학창시절때 잘못한게 있어서)

잠만잔다해도 하루하루 집에 있는게 힘들고

동생한테도 부모님한테도 제 욕심에 너무 민폐인거같아요

가족들도 불편하고 저도 불편해요

전적대는 자퇴를 해버려서

점점이러다보니 지치고 2주째 공부는 거의 손을 놨어요

이러다보니 성적이 뭐 엄청나게 오르는것도 아니고

그냥 1년 아깝지만 알바하면서 대충 때우다가 수능을 치고 대학에 진학할까 싶은데

상반기엔 열심히해서 작년 건국대붙었고 모의고사는 서성한정도로 나오더라고요

(수능때는 저정도로 안나올거에요 원래 모의고사는 절나오는 시험이라서)

그래도 못하는 과목을 한등급씩 올리긴 했는데

어차피 더이상 공부에 백프로 몰입을 하기가 힘들어서 그저그렇게 마무리될거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래도 끝까지 수능을 준비해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무작정 견디는 것은 공부 효율도 낮을뿐더러 본인만 갉아먹는 길이에요... 지금은 포기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환경이 우선이에요..집안 분위기가 지금처럼 최악이라면 공부는 사실상 불가능해요... 몸과 마음이 망가지면 다시 일어서기가 더 어려워지니, 지금은 공부보다 본인의 상태를 살피는 게 먼저예요 ...

    ​학업에 대한 미련보다 지금 당장은 물리적으로 거리 두는 게 중요해요..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혼자 지낼 공간을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빠른 길일 수 있어요 ~

    ​작년에 건국대를 붙으셨던 실력이니 본인의 능력은 충분히 입증된 셈이에요.. 지금 당장 수능에 올인하기 어렵다면, 취업으로 일단 경제적 안정을 찾고 나서 추후에 다시 준비해도 결코 늦지 않아요 ^^

    ​지금은 본인을 먼저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가족들의 압박은 잠시 내려두고, 본인의 몸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여보세요. 1년이라는 시간보다 훨씬 소중한 건 바로 님 본인이니까요 ~

  • 그래도 지금 적어주시는 성적을 보면 못하는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

    포기하는 게 아깝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반수가 아니라 재수라면 돌아갈 학교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어차피 분위기가 좋지 않고 이미 수능 공부를 하겠다고 선언을 하신 상황이라면 끝맺음은 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