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냉철한메뚜기235
치매가 걸리면 돈도 돈이지만 자신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이 정말로 무서운 것 같습니다. 치매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치매가 걸리면 돈도 돈이지만 자신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이 정말로 무서운 것 같습니다.
치매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현재 꾸준히 독서와 공부(두뇌활동) 및 오메가 3를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물학적으로 치매 1차 초기에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도 현재 나왔고 아직은 시험 단계지만 더 발전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치매란 무엇이고 생물학적으로 치매 초기에 약을 투여하거나 복용을 하면 치료가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치매는 생물학적으로는 뇌세포와 뇌 신경회로가 점차 손상되어 기억, 판단력, 언어, 성격, 감정 조절, 일상생활 능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우선 치매는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가장 흔한 것은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알츠하이머병에서는 뇌 안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플라크를 만들고, 타우 단백질이 변형되어 신경세포 내부에서 엉키면서 신경세포 간 연결이 끊어지고 결국 세포가 죽게 되는데요, 이때 만성 염증, 혈관 손상,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면역세포 이상 등이 함께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하나의 원인이 아니라 여러 생물학적 이상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 질환입니다.
현재까지 치매를 완전히 치료하는 약은 아직 없지만, 최근 개발된 일부 치료제는 치매가 상당히 진행된 이후가 아니라 매우 초기 단계 또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투여하면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하여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는 점점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베타아밀로이드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타우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신경염증을 줄이는 치료, 줄기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 뇌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기술, 신경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기술 등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여러 치료법을 병합하는 방식으로 초기 치매의 진행을 훨씬 효과적으로 막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예방 측면에서는 현재 과학적으로 가장 근거가 확실한 방법으로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은 뇌혈류를 증가시키고 새로운 신경세포 연결 형성을 촉진하여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상 범위로 관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고혈압과 당뇨병은 뇌의 작은 혈관을 손상시켜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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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메뚜기235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네,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이 아니라 뇌세포가 병적으로 손상되면서 기억력, 판단력, 언어능력, 성격, 일상생활 기능까지 점점 무너지는 상태인데요. 질문하신 불안처럼 치매가 무서운 이유는 단순히 돈 문제만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연속성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지금까지의 연구를 보면 치매는 완전히 운에 맡겨진 병이 아니고 예방 가능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먼저 예방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 하고 계신 독서와 공부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활발한 두뇌 활동은 인지 예비능을 높여 치매 발병 시점을 늦추거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다만 두뇌 활동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로는 운동, 혈관 건강 관리, 수면, 사회활동, 금연, 절주가 더 강한 예방법으로 권장되고 있어요.
실제로 권장되는 핵심 예방법은 비교적 분명한데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고, 흡연을 피하고, 과음을 줄이고, 생선과 채소 중심의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사람들과 계속 어울리고, 우울증과 청력 저하를 방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국민건강보험 자료에서는 20분 고강도 운동을 주 3회 이상 또는 30분 중강도 운동을 주 5회 이상 하는 경우 치매 위험이 1.82배 감소했다고 소개하고 있기도 하지요.
그리고 오메가3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의미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것만으로 치매를 확실히 막는 수준의 예방약처럼 생각하면 안 됩니다. 현재 근거상 가장 효과가 큰 것은 영양제 하나보다 운동, 혈관질환 관리, 수면, 식습관, 사회활동 같은 생활습관 전체입니다.
치매가 생물학적으로 무엇이냐를 간단히 설명하면,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뇌 안에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같은 비정상 단백질이 쌓이면서 신경세포 연결이 망가지고 결국 뇌세포가 죽어가는 과정입니다. 또 혈관성 치매는 뇌경색이나 작은 혈관 손상으로 생기고, 루이소체 치매처럼 다른 단백질 이상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즉 치매는 하나의 병이라기보다 여러 원인 질환이 만들어내는 증후군에 가까운 것이지요.
그렇다면 초기 치료가 실제로 가능하냐가 가장 중요한데요.
현재 답은 부분적으로는 예, 완전한 의미의 회복은 '아직 아님'입니다. 지금까지 널리 쓰여온 약들은 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약이었고, 병 자체를 되돌리는 약은 아니었습니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나오고 있고, 아주 초기 환자에서는 진행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다만 이것은 이미 망가진 뇌를 원래대로 완치시키는 치료라기보다, 병의 속도를 줄이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점은 치매가 아니라 경도인지장애 또는 아주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어요. 이때에는 일부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원인 교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어서 조기 진단과 조기 개입의 가치가 큽니다. 질문자님처럼 미리 관심을 가지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태도는 실제로 의미가 있습니다.
실천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은 정도가 핵심이에요.
첫째, 지금 하시는 독서와 공부는 계속하시면 좋습니다.
둘째, 여기에 주 5일 정도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같은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정도 근력운동을 꼭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중을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치매는 뇌혈관 건강과 매우 밀접합니다.
넷째, 수면 부족과 우울증, 사회적 고립을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섯째, 최근 기억력 저하가 반복되거나 같은 말을 자꾸 반복하거나 길 찾기, 계산, 일정 관리가 전보다 분명히 어려워진다면 버티지 말고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조기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정리하자면,
치매는 뇌세포와 신경회로가 병적으로 손상되어 기억력과 정체성의 기반이 무너지는 질환이며, 현재 과학은 완전한 의미의 치료보다는 예방과 조기 발견, 초기 진행 억제 쪽에서 가장 현실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독서와 공부는 도움이 되지만, 실제 예방 효과를 크게 높이려면 운동, 혈관 건강 관리, 수면, 사회활동, 금연과 절주를 함께 해야 하고, 치매 초기에는 일부 약으로 진행을 늦출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완치라고 보기는 어렵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치매는 뇌에 아밀로이드 등의 독성 단백질이 쌓여 세포가 파괴되고 점차 정체성을 잃게되는 질병입니다.
메뚜기님이 하신다는 독서와 공부는 뇌의 우회 도로를 만들어 증상을 늦추는 최고의 예방법이죠.
여기에 뇌세포 성장을 돕는 하루 30분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더하면 예방 효과가 더욱 좋아집니다.
그리고 최근 나온 레켐비 같은 신약은 뇌 속의 독성 단백질을 직접 청소하여 병의 진행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미 죽은 뇌세포를 되살리지는 못하기 때문에 완치 개념의 치료제는 아닙니다. 게다가 뇌세포가 많이 살아있는 극초기 단계에만 효과가 있고 중기 이후에는 쓸 수 없습니다.
또한 약물 투여 시 뇌부종이나 미세 뇌출혈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의학 기술은 치매를 완전히 없애기보다 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단계라 할 수 있죠.
결국 지금처럼 두뇌 활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예비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치매는 뇌세포가 손상되어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예방에는 운동, 혈압, 당뇨 관리 , 금연, 충분한 수면 ,사회활동과 꾸준한 두뇌활동이 도움이 됩니다. 최근 초기 치매 진행을 늦추는 약이 개발되고 있지만, 완치보다는 진행 억제가 목표입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