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가 버겁고 과거가 그립습니다..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압박감이 심해집니다. 나는 아직 제대로 자리도 못잡았고 앞으로 잘 살 수 있을까.. 남들만큼 살 수 있을까 생각하면 자신 있게 답을 못하겠더라고요. 제 주변에서는 대기업에 다니거나 결혼을 준비하는 지인들이 몇몇 있는데 제 인생을 돌아보니 저는 무엇 하나 제대로 이루지 못했어요. 비교하면 할수록 초라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아무 걱정 없었던 어렸을 때가 그리워요. 지금은 떠나간 사람들도 그땐 있었고 무엇을 해도 새로웠고 내일이 기대되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시간이 가길 바랐었죠. 정신을 차려보니 그때 그토록 기다렸던 미래에 와있는데 정작 저는 과거로 회피하고 싶네요. 애도 아니고 저만 과거에 갇힌 것 같아서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 앞을 봐야하는데 지나간 일들에 연연하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자님이 과거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현재가 힘들어서라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커져서 그런 것 같네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겪는 시기가 옵니다.

    주변에서 대기업에 다니거나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그들과 나를 비교하게 되죠... 하지만 그 사람이 어떤 시간을 거쳤는지는 잘 보이지 않고 눈에 보이는 현재만 보고 비교를 하는 것이니 그 사람보다 질문자님의 삶이 못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질문자님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 어떠한 과정 속에 있는거에요.

    과거를 그리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아무 걱정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 때는 희망이 있고 기대가 있었던 거라고 생각해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고 자신을 더 가꾸세요.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은 전혀 나쁜 것이 아니지만 그 곳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은 현실에 암울해하기만 한다기 보단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자기자신을 몰아붙이고 있지만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먼 미래에는 또 지금을 되돌아보면서 그 때 잘 버텼구나 나 대견하구나 하는 날이 올거에요.

  • 누구나 다 그런시기가 있는거같아요,,,,~ 잠깐 휴식을 취해보는것도 좋을거같네요,, 저도 뭔가 요즘 같은생각을 할때가있어서ㅠㅠ 소소하고 작은일도 행복한거라고 생각하면 조금 괜찮더라구요 뭐든디 스트레스 안받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현재가 힘들면 지나간 과거를 그리워 합니다. 하지만 지나간 것은 미화되기 마련이예요. 그리고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좀더 간절해 지는 법입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 현재 지금이 중요합니다. 지금 행복할 수 있는 법을 찾으세요. 

  • 50이 넘은 지금도 그런 생각을 종종합니다. 다만 20대 30대 40대와 다른건 그런 생각이 길어지면 현재의 나에게 큰 도움이 안되는것을 알기에 그런 생각은 최소화하고 긍정적 사고와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차이가 있는듯 하네요. 인생이 불만족의 연속이지만 어쩌겠어요. 그게 나의 모습인것을. 그럼에도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 혹은 순간은 반드시 오니 힘내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