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소개 받은 소개남 저한테 관심 있는건가요?
연락한지 일주일 안되었어요 그리고 아직 만남 한 번 만난게 다에요 만나기 전 연락 할 땐 연락 보는 텀도 괜찮았고 만나기 전 날에 4시간 넘게 통화하며 이야기도 잘 통했구요 만나서도 호감이 있는게 느껴질 정도로 좋았어요 어쩌다 손도 잡고요 ㅜ 근데 그 이후로 연락 하는게 좀 달라진거 같구... 텀도 길구요 저한테 질문도 없고 만자나는 말도 안 하고 그냥 일상 얘기 하고 있어요 혹시 제가 마음 안 드는데 억지로 연락하는거 같아서 조금 거리를 두려고 제가 연락을 좀 늦게 보면 다시 연락을 더 보내더라구요 마음이 어떤건지 너무 헷갈려요..
냉정하게 이야기한 건 소개받은 남성분은 질문자님에게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하다 손도 잡고 했겠지만 연락은 조금씩 주고 받을수록 자기와는 맞지 않다는 것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남자라고 한다면 확실하게 선을 끊는게 좋은데 남자답지 못하네요
본인도 상대방이 마음에들었다면 먼저 만나자고말해보는건어떨까요
지금까지 분위기도 좋았는데 충분히 먼자말해도 문제가 안될것같구요
지금상황으로 상대방 마음을 알기는 힘들것같아요
그렇다면 질문자님이 먼저 만나자고 약속을 제안하는 것은 어떤가 싶습니다.
일단 만나기 전에 연락이나 전화는 궁금함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만나서 어쩌다 손을 잡았다는 것은 호감이 있다는 부분이라고 판단하고 연락 텀이 길어진 것은 관심이 없을때 나오는 행동입니다. 뭔가 애매하니까 먼저 약속을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개남이 한번 만나고 다음 통화에서 만나자는 이야기가 없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작성자에게 크게 관심이 없어 보이는것 같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밀당하는걸거에요... 참 이상하죠 사람들은 쓸데없이 밀당을하는데 그런사람들이 제일악질이에요 별로죠.......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 그분의 태도는 ‘호감은 있지만 확신은 없는’ 상태일 가능성이 커요. 첫 통화 4시간, 만났을 때 호감, 스킨십까지 있었다는 걸 보면 단순한 예의 이상의 감정은 있었다고 봐도 좋아요. 그런데 그 이후로 연락 텀이 길어지고, 질문 없이 일상 얘기만 한다면 그건 상대가 지켜보는 중이거나, 감정이 식었거나, 또는 그저 편하게 대화만 이어가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어요. 특히 일부러 거리를 두자 다시 연락이 오고, 텀이 좁아지는 반응은 ‘완전히 놓기엔 아쉬운 마음’이 있다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당신이 너무 멀어질까봐는 신경 쓰는 그 미묘한 선에 있는 거죠. 말 그대로 애매한 것. 하지만 중요한 건, 애매함은 결국 상대보다 나에게 더 지치게 만드는 감정이라는 거예요.
그 사람에게 “나는 네가 궁금해. 난 너에 대해 더 알고 싶은데, 너는 어떤 마음이니?”라는 식의 아주 부드러운 질문을 한 번 던져보세요. 바로 한방에 그 사람이 무슨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