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애매한데요. 진주양 음경구진은 귀두 가장자리를 따라 여러 개가 일정하게 배열되고 통증이나 염증이 없는 것이 특징인데, 현재 병변은 단일이고 붉은 색조에 압통이 있어 이 범주에 맞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는 국소 염증성 병변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마찰이나 자극 이후 생기는 모낭염, 피지선 염증, 또는 미세한 피부 손상 후 염증 반응이 흔한 원인입니다. 성관계나 자위, 속옷 마찰 이후 발생했다면 더욱 설명이 잘 됩니다.
성병 가능성은 현재 소견만으로는 낮게 판단됩니다. 곤지름은 통증 없이 점차 크기가 커지거나 여러 개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헤르페스는 초기 물집과 강한 통증이 특징인데 해당 소견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관리는 자극 최소화와 청결 유지가 핵심입니다. 병변을 만지거나 짜는 행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고, 대부분 3일에서 7일 사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감이 있으면 국소 항생제 연고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1주 이상 지속되거나 병변이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면, 또는 물집이나 궤양 형태로 변하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 진료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