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내 역할 분담, 초등 아이들에게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집안일을 함께 하자고 하면 도와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왜 나만 해?"라는 반응입니다.
엄마나 아빠 둘만 분주한 모습이 당연히 여겨지는 게 속상하고,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식사 후 정리나 세탁물 개기 등, 어떤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지 궁급합니다.
특히 꾸준히 유지되는 '역할 분담 방식'이 있다면 참고하고 싶습니다.
가정에서 역할분담을 초등학생 아이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작은 책임부터 시작하기, 역할을 재미있는 활동으로 만들기, 선택권을 주기, 칭찬과 보상 활용하기, 가족 회의를 통해 역할 정하기, 유연성을 가지기
아이가 가정에서 역할을 맡는 것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책임감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족 내 역할 분담을 하기 전
아이를 앉히고 가족 모두 함께 역할의 분담을 나누어 그 역할을 수행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는 것이 먼저 입니다.
그리고, 가정의 일은 엄마.아빠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과 동생.형.누나(언니.오빠) 모두 다 함께 참여를 해서
함께 해야만 하는 것임을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가정일을 쪼개 보세요. 매일 해야 하는 일, 주에 1번 하는 일 등, 여러 가지로 가정일이 나누어질 겁니다. 이러한 가정일을 나눈 다음에, 어떻게 분담하는 게 좋을지 가족 회의 등을 통해서 서로가 자신 있는 일을 스스로 하도록 하면서, 역할과 해야 할 일을 분담해 보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잘 지켜지는지 확인해 나가는 조율 과정도 거치는 게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 아이에겐 '역할'보단 '함께하는 놀이'처럼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일, 예를 들어 수저 놓기, 양말 짝 맞추기부터 시작하세요. '우리 팀이네!'처럼 공동체 이식을 강조하면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집안일로 역할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에 물 주기, 애완동물 밥 주기, 본인의 옷 옷장에 넣기 정도가 좋습니다.
역할 분담에 대해 강요하기 보다는 바꿔서 할 때도 있고, 아이의 시도와 노력에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