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외가 친척들과 절연을 선택하려는 아부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난 주말.... 외갓집 행사가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갔다가 돌아온 것은 실망과 원망 뿐이었습니다....
엄마의 호전 상태를 위해서 간호해주고 있는 아빠의 고생을 알아달라고 한번씩 전화도 없는 외가 친척들에게 첫째 날 밤에 버릇없는 이야기들을 성토했습니다. 하필 외할머니 보는 얼굴 앞에서 주변에 있던 이모들, 이모부들, 큰외삼촌과 큰외숙모가 있었는데 고생을 모르고 자기 일상만 바쁘다는 이유로 발을 빼니 정말 외로운 아부지의 모습을 아들인 저는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동안 외가 친척들이 한번 쯤은 궁금할 만도 한데 전화 또는 저희 집에 놀러와서 얼굴이라도 보여주기라도 하는데 서로 일상이 바쁘다보니 고생하는 아빠의 입장에서는 자기주장적인 고집으로 절연을 택하려고 합니다.... 이러면 앞으로 외갓집에 가기가 더 힘들어졌다는 위기가 찾아오고 만약 진짜 절연한다면 앞으로는 저와 아픈 엄마가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친척들이 다 바쁜 일상을 잘 알고 있어서 그럴 수 있겠구나 하며 이해를 하고 그러는데 굳이 절연까지는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서로 소통과 왕래가 부족한 점은 현실적으로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얼굴 보기가 불편해서 둘째 날 아침 일찍 아빠가 다짜고짜 돌아가자고 해서 이끌려 돌아와야했습니다...
연락 한 통 없다고 놀러오지도 않는다는 이유로 자비는 없다고 외가 친척들하고 절연을 선택하려는 위기에 놓인 지금 상황... 아들 입장에서는 친척들을 앞으로 혼자서 봐야되는가 우려됩니다... 자식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버지의 마음에서 서운한 감정이 확 올라와서 던진 말씀같아요. 말은 그렇개 하셔도 절연이 쉽진 않죠. 시간이 가면서 풀리실거라고 봅니다. 외갓집에서도 아버님의
고생을 알고 격려해주셔야 하고요!
가족들 다 있는 상황에서 서로 얼굴이 붉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기를 할 정도니 얼마나 섭섭한지 이해가 돼여.
아버지 입장에서도 많이 아쉬우셧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여.
우선 생각하고 잇으신것 처럼, 그렇게 절연하게대면 좋지 않을거에여, 어머니 입장이라는 것도 잇고, 그 애기 들으면 스트레스가 대서 더 안좋아지실수도 잇거든여.
그래도 이번에 그 얘기를 꺼냄으로써 외가 친척들에게 얘기를 꺼냈기 때문에 외가 친척들이 미안함에 찾아오는 것으로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여.
오히려 그런 용기를 낸 대화가 상황을 해결해주거든여.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잖아여.
분명 외가집 가족들이 찾아와 줄거라고 생각해여. 가족 분 병환도 쾌유하셔서 부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