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나가려는 직원을 붙잡는 심리가 궁금ㆍ

나는 사장에게 인사도 제대로 한적없고 퉁명스리운데다 싹싹한 그런직원이아닌 시키는일만 한것뿐인데 오전타임인 난 약간무거운거 가끔들때가있어서 좀불합리하고 힘든거같은느낌들어 다닌지 4개월짼데 그만둔다했어ᆢ그랬더니 사장이 그만둬라할줄알았는데 자기의 고충을 다말을해주는거야.이만한 편한데는 다른곳에도 잘없고 나도무거운거많이들어 다친적있고 다른곳가면 여자들텃세장난아니다 난 여기 몇백명직원거쳐갔지만 텃세 부리는거다봐왔다 ,아직 사계절도 안겪어보지않았느냐 더다녀라는듯한,그러면서 뒷통수도 많이당해봤고 다른타임들도 나름더힘들고 쉴틈없이바쁘다ᆢ오전이 나름 제일한가하고 편하다면서ᆢ그러면서도 다른타임나면 일순위로 옮겨준다고도하시고ᆢ의외였어 사장과 대화도 거의나눈적없었는데ᆢ이렇게 붙잡을거라곤ᆢ사심이 들어가있는건 아닌지ᆢ전에 나 일할때 쉬엄쉬엄하라며 어깨툭치고가서 살짝놀랬어ᆢ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그만두려 할 때 사장님이 붙잡아서,결국 2년 반을 일했었어요...! ㅎㅎ

    나중에 사장님께 왜 붙잡았냐고 여쭤 보니 이유를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예의 바르게 행동하고, 사장님이랑 친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인수인계 다 끝났는데 새로운 알바생이 오면 다시 가르치는 게 힘들고 귀찮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사장님께 대드는 알바생, 알바 시간에 아예 안 오는 알바생, 지각하는 알바생, 바쁘다고 갑자기 그만둔다면서 집에 가버리는 알바생, 손님이랑 싸우는 알바생...

    그렇게 빌런 알바생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사장님께 싹싹하게 굴지 않으셨어도 사장님은 작성자 님이 마음에 드셨던 거 아닐까요??

    싹싹하지 않더라도 이미 인수인계가 끝난 상태여서 그런 거거나, 작성자 님께서 일을 잘 하셔서 그런 거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니면 이미 다른 알바생들에게 많이 데여서, 작성자 님이 좋은 알바생들처럼 느껴지신 걸 수도 있고요!!

    하지만 사장님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힘들다면 그만두세요!!

    자기한테 맞는 알바는 전부 다른 법이니까요!! 화이팅 하세요!!

  • 안녕하세요 :)

    사람인 공식 멘토이자 실전을 기반한 현직 9년차 인사담당자 HR백종원 입니다.^^

    일단 회사 입장에서 나가려는 직원을 붙잡는 심리는 대부분은 귀찮아서 입니다.

    다른 직원을 또 뽑아서 교육시키고 하자니 귀찮고 그 시간과 비용을 또 투자하자니 기존에 있던 사람을 조금 더 어르고 달래서 하려고 하는거죠

  • 직원을 붙잡는 사장님의 심리와 행동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님이 느끼시는 불쾌함이나 의문점은 매우 합리적인 반응으로 보입니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드릴게요.

    1. 사장님이 직원을 붙잡는 이유 (경영적 관점)

    • 업무 공백에 대한 두려움: 사장님 입장에서는 4개월 동안 성실히 일해준 직원이 갑자기 나가면 당장 대체 인력을 구하는 비용과 시간, 그리고 업무 숙련도를 다시 쌓아야 하는 부담이 큽니다.

    • 현재 인력 운영의 어려움: 사장님이 "다른 타임도 힘들다"라고 강조한 것은 현재 전체 인력 운영이 한계치에 다다랐음을 의미합니다. 즉, 질문자님의 업무 역량보다는 '내가 지금 당장 대체할 사람이 없다'는 현실적인 고충이 더 큽니다.

    • 안정적인 조직 운영: 새로운 사람을 뽑아 적응시키는 과정에서 겪는 텃세나 갈등을 관리하는 것이 사장님에겐 큰 스트레스입니다. 따라서 '익숙한 사람'을 최대한 오래 붙잡아 두려는 것이죠.

    2. 신체 접촉에 대하여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어깨를 툭 치고 가는 행동'과 같은 신체 접촉입니다.

    • 권력 관계의 이용: 사장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가벼운 스킨십을 '격려'나 '친밀함'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부적절한 경계선: 아무리 친근함의 표시라 해도, 질문자님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이는 명백한 선을 넘은 행동입니다. 고용노동부 및 판례에서도 업무상 필요하지 않은 신체 접촉은 상대방이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느꼈다면 직장 내 괴롭힘 또는 성희롱으로 인정될 소지가 큽니다.

    • 사심 여부: 사장님 본인은 '친근함'이라고 주장할지라도, 상대방이 느끼는 불쾌감은 객관적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특히 질문자님과 평소 대화도 거의 없던 관계라면, 이는 업무적 소통보다는 상대방의 경계심을 낮추려는 부적절한 접근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 단호한 거절: 다음에 또 신체 접촉이 발생한다면 그 즉시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사장님, 신체 접촉은 불쾌하니 자제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세요. 이는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불미스러운 상황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방어 기제입니다.

    • 본인의 의사 확고히 하기: 사장님의 고충은 사장님의 사정일 뿐, 질문자님의 인생이 아닙니다. 이미 퇴사를 결심하셨다면 사장님의 회유에 흔들리지 마시고, 예정대로 퇴사 절차를 진행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 기록 남기기: 만약 사장님이 계속해서 퇴사를 막으며 부적절한 언행이나 신체 접촉을 반복한다면, 그 일시와 상황을 간단히 메모하거나 기록해 두세요. 향후 혹시 모를 갈등 상황에서 본인을 보호할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사장님이 붙잡는 이유는 질문자님을 인격적으로 존중해서라기보다, 본인의 '사업 운영의 편의성'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스스로의 직관이 "불합리하다"고 느끼고 있다면 그 느낌이 맞을 확률이 높으니, 너무 죄책감 갖지 마시고 본인의 앞날을 우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