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 아이폰을 중고로 두 번 사봤는데요, 어디서 사느냐보다 무엇을 확인하고 사느냐가 훨씬 크더라고요. 같은 당근에서도 볼 걸 다 보면 멀쩡하고, 검수해준다는 곳에서 사도 안 물어보면 똑같이 물립니다.
제일 먼저 볼 건 아이엠이아이입니다. 판매자한테 별표 샵 공육 샵을 눌러서 나오는 열다섯 자리를 찍어 달라고 한 다음, 스마트초이스나 아이엠이아이 점 케이알에 있는 분실 도난 단말기 조회에 넣어보세요. 여기 걸리는 물건은 개통 자체가 막힙니다.
그다음이 할부금하고 미납이에요. 전 주인 할부가 남아 있으면 나중에 이용 정지가 걸릴 수 있어서, 정상 해지된 공기계가 맞는지 꼭 물어보고 받은 뒤엔 확정 기변으로 내 명의로 돌려두는 게 마음 편합니다.
아이폰은 여기에 하나가 더 붙어요. 애플 계정이 안 지워진 폰은 초기화해도 활성화 잠금 때문에 벽돌이 됩니다. 만나서 초기화까지 시킨 다음 처음 인사 화면이 나오는 걸 같이 보고 돈을 건네시는 게 좋아요.
상태는 설정 배터리에서 최대 용량 퍼센트를 보시고, 설정 일반 정보 안에 부품 및 서비스 이력이 있는지도 보세요. 사설 수리 부품이 섞였으면 거기 표시가 남습니다. 예전 시리즈는 팔십 퍼센트 초반이 흔해서 배터리 교체비를 값에 미리 얹어 계산하시는 게 현실적이에요.
굳이 순위를 매기면 검수랑 보증이 붙는 곳이 편한 대신 시세보다 비싸고, 개인 거래는 싼 대신 위 네 가지를 직접 해야 합니다. 저는 해외에서 배송 오는 물건은 반품이랑 사후 처리가 골치라 안 사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