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일할때 직원들이 답답해서 너무 화가나요

한 회사의 팀장입니다

제 팀원들이 일하는걸 보고 있자니 정말 답답합니다

마음대로 일을 진행해서 다시 보고받고 다시 진행하는일은 기본이고요

업무 피드백 시 다음 수정 사항에 대한 누락도 기본입니다

그부분에 대한 지적을 하더라도 아.. 하고 넘어가구요

도대체가 답답해서 미칠 노릇입니다

아마 그들은 저보고 예민해서 그렇다고 융통성이 없다 욕 하겠죠?

하지만 그들이 해결하지 못한 일은 결국 제가 새벽까지 작업하고 새벽부터 작업하는 일이 대다수입니다

그들은 모르겠죠

정말 너무 힘이들어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글만 봐도 진짜 많이 지쳐 있는 상태인 게 느껴져요. 팀장 입장에서는 결국 결과 책임까지 떠안게 되니까, 답답함이 단순 스트레스가 아니라 “내 시간이 계속 갈리는 구조”라 더 크게 오는 거예요.

    일단 먼저 말하고 싶은 건, 지금 느끼는 화 자체는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오히려 책임이 있는 위치라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문제는 그 화가 계속 쌓이는데도 구조가 안 바뀌고 있다는 점이에요.

    지금 상황을 보면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섞여 있어요

    첫째는 팀원들의 업무 완성도와 책임감 부족

    둘째는 그걸 바로잡는 시스템이 약한 상태

    그래서 지금처럼 지적 → 알겠습니다 → 반복 구조가 계속되면, 결국 팀장이 계속 밤에 메우는 형태가 굳어져요. 이건 사람 문제가 아니라 운영 방식 문제로 이미 넘어간 상태일 가능성이 커요.

    이럴 때 필요한 건 감정적으로 더 강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쪽이에요. 예를 들면

    수정 기준을 말로만 전달하지 말고 체크리스트처럼 고정시키기

    재작업 나오는 포인트를 따로 기록해서 반복 패턴 보여주기

    중간 확인 단계 늘려서 최종에서 터지는 일을 줄이기

    그리고 팀장이 다시 하는 구조를 의도적으로 끊기

    지금처럼 계속 팀장이 밤에 마무리하면 팀원 입장에서는 어차피 누군가 해준다가 무의식적으로 생겨서 개선이 잘 안 돼요. 그래서 이건 개인 역량보다 시스템을 끊는 게 핵심이에요.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 건, 지금 상태는 이미 과부하가 걸린 상태라서 혼자 다 끌어안으면 오래 못 버텨요. 책임감 있는 사람이 오히려 더 위험해지는 구조라서, 내가 더 해야지 방향은 지금은 오히려 손해예요.

    결론적으로는

    지금 화가 나는 건 당연하고

    문제는 사람보다 구조에 있고

    해결 방향은 더 열심히가 아니라 시스템 수정 쪽이에요

    지금처럼 계속 혼자 새벽까지 메우는 구조는 분명히 바뀌어야 하는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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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1.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화 (가이드라인 구축)구두 지시와 피드백은 누락을 발생시키기 가장 쉽습니다. 모든 업무 과정을 시각화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업무 템플릿 활용: 업무 요청 시 목적, 기한, 예상 결과물, 참고 자료를 명확히 적은 템플릿을 사용하세요.체크리스트 도입: 팀원들이 피드백을 수정하여 재보고할 때, 이전 피드백 사항이 반영되었는지 스스로 체크한 리스트를 첨부하게 만드세요.2. 중간 보고(마일스톤) 체계화마감 직전에 결과물을 통째로 뒤집어야 하는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기획 단계 점검: 결과물을 만들기 전, 방향성이 맞는지 간단히 1차 확인(스케치나 초안)을 거치도록 강제하세요.칸반 보드 형태의 협업 툴(예: Trello, Jira)을 도입하여 업무의 진행 상황을 팀 전체가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3. 피드백 방식의 전환피드백을 흘려듣거나 누락하는 팀원에게는 소통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텍스트 기록 남기기: 구두 피드백 후 반드시 슬랙(Slack)이나 이메일로 수정 사항을 요약하여 발송하세요.피드백 피드백 받기: 팀장님이 피드백을 전달한 후, 팀원에게 *"방금 말씀드린 수정 포인트가 무엇인지 본인의 언어로 간단히 요약해 줄래요?"*라고 물어보세요. 이해도를 즉석에서 확인하고 누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4. 1:1 면담 (One-on-One) 진행감정적인 질책이 아닌, 업무 방식 개선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필요합니다.현재 팀원들의 자율성이 오히려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팀장님의 리소스를 과도하게 소모하고 있다는 점을 객관적인 팩트(수정 횟수, 야근 시간 등)를 바탕으로 이야기해 주세요.

  • 저도 생산직 반장으로 일을 한적이 있었는데 같은일을 하는 직원들이 제가 뽑아내는 물량의 70%정도밖에 못해서 답답한적이 많았어요. 그런데 경력직 직원을 뽑았더니 저보다 더 일을 잘하더라구요.

    일 잘하는것은 좋았는데 성격이 안좋아서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던 생각이 나네요. 해법을 잘 찾길 바랍니다

  • 저랑 같은 고민에 빠지셨군요 ㅎㅎㅎ

    저는 가구공장 공장장 입니다 님처럼 다른사람이

    수량을 적게 생산하거나 불량이 많이 나면 짜증을 냅니다

    나는 저것보다 많이 만들고 불량도 없는데 왜 저넘들은

    저것밖에 못해? 라고요 하지만 팀장이어서 돈도 더받고

    인정 받는것이라는생각을해보세요

  • 팀장 입장에서는 진짜 많이 답답하실 것 같긴 합니다…

    특히 같은 피드백 반복되고 결국 본인이 다시 처리하게 되면 지치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다만 팀원들도 왜 문제인지 정확히 체감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수정 이유나 기준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문서화해두면 의외로 나아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