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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아인슈타인
잡지식 아인슈타인22.12.12

일본 버블경제가 정확히 뭔가요?

우연히 경제신문을 보다가 과거 일본 버블경제에 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버블이 생기는 이유와 정확히 이게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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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 버블경제는 잃어버린 20년이 발생하게 된 계기와 맥락을 같이 보시면 됩니다.

    일본의 부동산 버블의 시작은 플라자합의로 인해서 시작되었습니다. 플라자합의는 당시 미국이 주도한 합의로 '미국달러 환율'을 내리게 되는 합의로 당시 참여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서독이었습니다. 미국의 달러가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엔화나 마르크화등은 가치가 상승하게 되면서 일본의 수출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은 기업들이 악조건에 처하자 '금리인하'를 통해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금리가 저금리 기조가 되다 보니 일본 내수시장이 크게 상승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의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상승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상승하자 일본정부는 부동산 가격의 억제를 위해서 대출량 총규제, 금리인상을 통해서 억제하기 시작합니다. (기준금리 2.5%->6%까지상승)

    결국 기준금리 인상과 정부의 규제로 인해서 일본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이들이 급격하게 부실화되기 시작하였고 부동산가치가 크게 하락하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버블이 생기는 이유는 일본 정부가 1980년대에 시중에 돈을 너무 풀었기 때문입니다.

    돈을 너무 풀어서 부동산이나 주식 가격이 급등하고, 오른 부동산을 기반으로 또 대출을 일으켜서 부동산이나 주식을 구매하니 가격이 더 오르고, 가격이 더 오르니 대출금이 더 늘어나서 그걸로 또 자산을 사고...

    이래서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 폭등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격 상승이 실제로 실물의 가치가 오르거나, 기업의 실적이 좋아져서 그런 것이 아니니 그 자체로 거품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본 정부는 왜 80년대에 돈을 많이 풀었을까요...?

    이것은 플라자 합의로 인해 엔화가 강세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엔화 강세라는 것은 달러에 비해 엔화가 비싸졌다는 뜻이고, 엔화가 비싸지면 엔화로 구매해야 하는 일본 제품의 가격이 비싸졌다는 뜻입니다. 가격이 비싸지면 사람들이 잘 안사게 되고, 그래서 미국 사람들이 일본 제품을 잘 안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일본 기업들은 수출이 어렵다고 아우성을 쳤으며, 도산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정부는 수출 기업의 줄도산을 막기 위해 금리를 낮춰 돈을 풀어 해결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돈을 받고 기업들이 수출을 하기 위해 연구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돈들이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흘러가게 되면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기업들도 연구개발을 하는 것보다는 부동산에서 돈놀이를 하는 것이 더 돈이 되었고, 부동산과 주식이 오르는 것을 보자 너도나도 대출을 받아 부동산과 주식에 뛰어들며 버블이 생성된 것입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12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버블경제가 발생한 이유는 1980년대 일본은 여러가지 경제사정으로 저금리 통화정책을 추진하였습니다.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쓸 수 있게됨에 따라 막대한 자금이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렸습니다. 과잉통화공급과 부동산투자 붐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본정부는 91년 긴축금융과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였고 이에 따라 거품경제가 붕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거품경제의 붕괴가 시작되면서 자산가격이 급격히 하락하였으며 일본은 90년대 내내 경기침체, 주가지수 하락으로 인한 부실채권이 계속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연쇄부실이 지속되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시작된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힘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본의 버블경제기는 1980년대에 찾아온 일본 경제의 초황기가 찾아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지만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인해 달러는 평가 절하가 되고 엔화는 평가 절상이 되면서 일본 정부는 엔화 초강세로 인해

    경제가 둔화할 것을 우려하여 금리를 내리고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 하였고 문제는 여기서 터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무섭게 치솟기 시작했고 그렇게 무분별한 대출로 인해서 1991년에 엄청나게 부풀은 버블이 터지게 되어 일본 정부에서 각종 대출 규제와 부동산 규제를 시작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무너지게 되었고 각종 기업들이 줄도산 하면서 경제도 무너지게 됩니다.

    그 후, 약 20년동안 일본은 침체기를 겪게 되는데 이를 일본의 잃어 버린 20년이라고 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