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고 운동을 많이하는 체형 혈당스파이크관련 질문입니다. 자세하게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식후 혈당이 너무 튀어 문의합니다.
같은 검진소 :(이때는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는 상태였습니다.)
2024년 10월 채용검진상 당화혈색소 5.3%(공복혈당 106)
2025년 10월28일 채용검진상 당화혈색소 5.2%(공복혈당 102)
--->공복 혈당이 높았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검진할때 계속 긴장했기에 공복혈당이 이렇게 나와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습니다.
다른 동네의원: 2025년 12월 20일 동내의원 방문 당화혈색소 5.4% 입니다.
20대 후반 남성 182에 64.1kg 입니다.(12월 5일 기준 66.5kg에서 12월 25일 기준으로 64.1kg이 되었습니다.)
골격근량 32.7kg
체지방량 6.3kg
체지방률 9.9%
공복혈당은 측정하기 시작한 후로 보통 85~97 사이로 나오며 15일동안 딱 하루 101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밥먹고 살짝 고양감과 미약한 어지러움? 피곤함 집중 저하가 있어서 12월5일 부터 식후 혈당을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 66.5kg에 골격근량은 33.5kg 이였고 평상시 식습관은 하루 두 끼, 점심과 저녁에 식사를 해왔습니다. 또한 한 끼는 인스턴트나 외식을 주로했고 많이 먹었던것 같습니다. 과자 같은 간식도 자주 섭취했습니다.
동시에 주 2,3일 만보정도 걷고 3,4일은 근력운동을 했습니다. (상체위주)
지금은 외식과 과자 단당류 음료수는 완전히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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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6일 부터 지금까지
아침 점심 저녁 세끼와 땅콩과 블루베리 무당그릭요거트를 간식으로, 물에 약간 데친 채소와 닭가슴살, 수육, 샤브샤브와 같은 단백질, 땅콩, 올리브유, 계란, 현미밥, 보리밥등을 식사로 섭취중입니다.
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를 꼭 지켜 현미밥 양을 100g 150g 200g위주로 섭취해보며 식후 혈당을 체크해봤습니다.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의 섭취는 원래 소화력이 좋지 않고 소식하고 입이 짧아 밥을 먹는 시간이 30분에서 40분까지 걸립니다.
그래서인지 식후 혈당이 1시간30분부터 올라 2시간에 최고치를 찍는것 같습니다.
초창기에는 혈당이 올라가니 무서워서 정신없니 나가서 걸은뒤 떨어트리고 왔는데 이제는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최대한 자제하는 중입니다.
초기 밥을 200g을 섭취했다가 혈당이 190이상 넘어가는 것을 보고 밥 양을 줄이고 100g~150g을 유지했었습니다.
그러다 지금 현재 체중이 약 2.4키로 빠진 후에 밥을 130g을 먹었는데 식후 50분째 산책을 20분 하고 왔는데 혈당이 217인것을 보고 너무 좌절했습니다. 이후 혈당이 170대로 떨어졌으나 계속 횡보를 하기에 10분정도 약간 걷고 오니 12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때 올리브오일 반숟가락을 밥과 먹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내원을 했었는데 의사 선생님들 께서 당화혈색소가 괜찮은데 무슨 걱정이시냐고 하셨고 그로인해 긴 상담은 불가능했습니다.
당연히 총 칼로리 섭취가 낮아져서 체중 감소는 알고 있었는데 탄수화물을 제한하여 130g 섭취시 혈당이 180 200 217까지 뛰는것을 보니 탄수화물을 더이상 섭취를 못하겠더라고요.
이게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고 식단과 운동을 어떻게 더이상 진행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이로인해 걱정이 커서 수면에도 큰 지장이 있습니다.
제가 어떤 상태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도움이 정말 간절한 상태입니다.
답변 꼭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결과
Glucose 85
HbA1c-NGSP 5.4
HbA1c-IFCC 36
HbA1c-eAG 108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환자분은 공복혈당도 정상이고 당화혈색소도 정상인데 식후혈당, 그러니까 식사를 시작하고 2시간뒤 측정한 혈당이 정상범위인 140mg/dL가 아니고 내당능장애, 그러니까 당뇨전단계인 140mg/dL-199mg/dL사이에 나왔다는 것으로 걱정이 되신다는 말이죠? 병원에서 상담을 헀음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되서 너무 힘드신 것이구요
환자분이 힘들어하시는 이유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만약 건강 때문에 걱정하시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환자분의 현재 상태는 내당능장애로 당뇨전단계입니다. 당화혈색소가 정상범위이기 때문에 굳이 약물치료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시는 것이 "내가 이렇게 노력을 하는데 정상이 아닐 수가 있어? 어떻게 이 내가 이상할 수 있어?" 이러한 것으로 걱정이 되시는 것이라면 이건 건강염려증과 약간의 강박증을 먼저 해결을 하셔야 합니다. 환자분만의 굳건한 본인만의 이상적인 모습이 있어서 그걸 벗어나는 것을 도저히 견딜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환자분은 현재 마르신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계시지요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는 정상인데 오로지 식후혈당만 가끔 200mg/dL를 넘고 당뇨전단계이거나 약간 넘어가는 편이지요. 우선 식후 혈당을 정확하게 측정을 해보세요. 식사를 시작하고 나서 2시간뒤 혈당을 측정해보세요. (2시간에 맞춰서 측정을 해보세요) 그리고 나서 200mg/dL이 넘는다면 탄수화물 양을 줄여보세요. 수치가 정상이 아니어서 너무 괴로워서 견딜 수 없으면 차라리 간단한 당뇨약이라도 처방을 받으시구요. 약한 당뇨약을 드시는 것이 너무 괴로워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