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코피가 잘 안 멈추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저는 코피가 초등학교 4학년 때 거의 하루에 한 번,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번 날 정도로 가장 많이 났었는데요 그땐 피곤하지도 않았고 공놀이를 할 때, 집에서 놀고 있을 때 많이 났었어요

그런데 한 3~4년 정도 거의 안 나다가 중2가

되니 다시 많이 나기 시작했습니다..1학기엔 학교와 집에서 여러 번 코피가 나고 최근 방학한 후 학교갈 때와 자는 시간대가 늦어져서 그런지 2틀 연속으로 코피가 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이전까지는 대충 닦고 손으로 꾹 누르고 있으면 멈출 정도였는데 얼마전 일본여행에서부터 시작해 코피가 멈췄다 싶어 코를 풀면 코피가 끝없이 나다가 시간이 좀 많이 지나야

완전히 그쳐요 그것도 얼마 안 되서 몇분, 몇 시간 후에 코 풀 때나 가만히 있을 때 다시 나기도 하고요 2틀 동안은 하루 당 물티슈 4~5장 정도의 코피가 났습니다..혹시 코가 너무 건조한 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코 점막의 건조함과 잘못된 관리 습관은 반복되는 코피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 에어컨 바람, 늦은 수면과 피로 누적, 여행 등으로 신체 리듬이 깨지면 코 안쪽의 미세한 점막이 바짝 마르고 약해지는데 이 상태에서는 작은 자극에도 쉽게 혈관이 터집니다.

    코피가 멈출 때 혈관 위에 미세한 딱지가 생기는데, 피가 멎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코를 풀거나 만지면 이 딱지가 떨어져 나가면서 이미 열렸던 혈관이 다시 터지게 됩니다.

    코피가 날 때 올바른 대처 및 지혈법은 먼저 고개를 살짝 앞으로 숙이도록 합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피가 목 뒤로 넘어가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뼈의 단단한 부분이 아니라, 코의 말랑말랑한 콧방울 부위를 엄지와 검지로 10~15분 동안 틈 없이 꾹 누르도록 하고 "멈췄나?" 하고 중간에 손을 떼면 혈관이 다시 열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므로, 15분 동안은 절대 손을 떼지 마세요.

    피가 멈춘 후에도 최소 반나절 이상은 코를 풀거나 강하게 비비지 말고 가만히 두어야 딱지가 단단하게 아뭅니다.

    약국에서 생리식염수 코 스프레이를 구매해 자주 뿌려주시거나, 면봉에 바세린(바디로션이나 연고 등)을 아주 살짝 묻혀 코 안쪽 벽에 얇게 발라주시면 건조함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혼자서 관리하기에는 이미 출혈 빈도와 양이 많아 보이므로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면 약해진 콧속 혈관 상태를 확인하고, 출혈을 막아주는 연고 처방이나 터진 혈관을 안전하게 지지는 처치(소작술 등)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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