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학교 생활을 힘들어 하는 아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초등학교 때도 친구들 사이에서 소문이 이상하게 돌았어요. 이것 때문에 유학을 간 건 아니지만 초 6학년 2학기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중2학년 2학기로 이번에 복학을 했는데... 다시 살던 곳으로 오다보니 예전에 친구들도 만나기도 하죠.

아파트 단지나 사는 곳에 따라 중학교 배정을 받는데... 저희 딸은 귀국해서 보니 원래 배정 받으려한 중학교로 가게 되었어요.

초1학년 때 친구였던 친구가 누가 일진인지 말해줘서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진이 자꾸 쉬는 시간만 되면 자기한테 온다며 부담스러워 3층으로 간다하더라구요. 오늘은 어제 피곤해서 안 간 영어학원 원정님이 보충해준다고 하셔서 학원 가는데 저에게 학원에 친구 한명이 학원서 자기가 한 말을 일진들에게 다 고한다며 학원을 바꾸고 싶다하네요.ㅠ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지금 극도로 예민한 상태인 것 같은데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중학교 생활이 제일 힘들다고 듣긴했습니다.

지방으로 갈까도 했어요. 아빠가 지방서 일 다니고 있어서요. 근데, 지방은 싫다하더라구요. 심리치료 받고 싶다고도 하던데... 심리치료 받아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장 먼저 아이의 심리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요청한 심리치료를 즉시 시작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먼저 심리치료를 원한다는 것은 현재 본인의 마음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지쳐있으며 치료 의지가 있다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초등학교 시절의 악성 소문과 복학 후 마주한 일진의 접근은 아이에게 과거의 트라우마를 다시 자극하여 극도의 불안감을 유발합니다. 일진이 쉬는 시간마다 찾아오는 행동은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심리적 압박이며 이를 피하려고 3층으로 도망치는 행동은 고립감을 심화시킵니다. 학원 친구가 자신의 말을 일진에게 전달한다는 의심은 아이가 학교와 학원 모두에서 안전망을 잃어버렸다는 극심한 불안을 보여줍니다. 아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제로 학원을 바꾸고 싶어하니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 학창시절에 학교에서 어떤 인물로 인해 힘듦이 있었나보네요. 근데 그런건 아예 그 지역을 벗어나는게 낫지 않나요? 심리 치료 받아도 인물을 마주치는게 문제잖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