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70세 어머니가 체중이 걉자기 감소했어요.

70세 어머니가 체중이 한달사이 68키로에서 60키로로 감소했어요. 걱정이 되서 문의 드립니다.

아프신 곳이 없다고 하시고

대변을 2일에 한번 보셨는데 매일 변도 잘 보신다고 해요.

당뇨가 있으시긴 한데 혹시 어디 이상이 있으신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7월에 건강검진 예약은 되어 있으시긴 한데 더 일찍 받아야 하는게 아닌지 걱정이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어머니가 체중이 빠지시면 너무 걱정되죠,

    7월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더 일찍 진료를 보시는게 좋아 보이는데요, 고령이시고 당뇨가 있으시다면 일찍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머님께서 당뇨가 있으시다면, 체중이 갑자기 빠지는 원인 중 하나로 혈당이 높게 유지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는게 좋은데요, 당이 높으면 몸이 에너지를 제대로 쓰지 못해서 식사는 하는데도 살이 빠질 수 있고 갈증이나 소변증가, 피로감,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당뇨약이 바뀌었거나, 식사량이 줄었거나, 최근 활동량이나 식욕, 스트레스가 달라졌어도 체중이 줄 수 있습니다.

    혹시나 밥맛이 줄었거나, 극심한 피로, 심한 갈증, 소변 증가, 밤에 식은땀이 나거나 열이 나거나 가운이 없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빨리 가보시는게 좋습니다. 일단은 매일 체중을 같은 시간에 기록하고 식사량이나 간식, 물 섭취, 소변횟수, 혈당 등을 기록해 두시면 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후에 진료보실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님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 달 사이에 8kg나 감량되셨다니, 내과 가보셔야 할 것 같아요.

    보통 6개월 이내 평소 체중의 5% 이상이 의도치 않게 줄어들게 되면 정밀 검사가 필요한데, 어머니는 불과 한 달 만에 체중의 약 12%가 빠지신 상황이라 7월에 예정된 정기 검진을 기다리지 마시어, 되도록 내일이나 다음주 이내로 내과를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우려되는 점이 당뇨 관리 상태입니다. 기존에 당뇨가 있으신 경우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으시면 몸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지 못하고 지방과 근육을 태워버리며 체중이 급감하게 됩니다. 혈당이 상당히 높으실 수 있으니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고령층에서 통증 없이 발생하는 체중 감소는 악성 종양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일 수 있습니다. 변을 매일 보게된 변화도 역시 장 건강이 좋아지신 것인지, 아니면 대장의 질환으로 인한 배변 습관의 변화인지 전문의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사 질환이나 소화기계 영양 흡수 장애가 생겼을 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머니께서 아픈 곳이 없다고 하시는게 자녀분을 안심시키기 위함이거나, 통증 감각이 다소 무뎌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의 체중 감소 폭은 좋은 증상이 아니니, 내일이라도 내분비내과나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셔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복부 초음파, CT같은 정밀 검사를 앞당겨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