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제가 기준이 높은건가요? 제가 낮춰야 하는 것인가요?
저보다 10살 많은 남편과 살고 있고
돈도 생활비도 모두 반반
각방 쓰고
하루 보는 시간은 2시간 정도 남편은 잠이 소중함
결혼 생활의 의미를 가끔 모르겠어요.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싸우면 져주는 느낌이 아닌 자존심을 내세워서 싸웁니다. 저는 아빠처럼 보듬어주고 부부란 대화를 통해서 맞춰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말투가 쏘는 말투라서 그런지 제 나름은 부드럽게 얘기를 한다고 했는데 싸움으로 번지네요.
서로가 이미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어서 이결혼 생활에 대한 의미도 남편이 절 사랑하는 것 같은 느낌도 못 받겠어서 나름 마음의 홀로서기를 결심은 했는데 살다보니 그게 잘 안되고 좋게라도 이혼을 하고 사는것이 맞을지 얘기를 꺼내면 또 말다툼 이제는 말다툼도 아니고 비하 발언만 하다가 끝나네요.. 저희 남편은 무슨 이유인지 이혼은 안한다고 하더니 지난번엔 다툼에서 이혼 하자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근데 결국은 안한 상태인데
저도 조금 긍정적으로 대하고 싶은데 옛날 아픔들도 그렇고 현재 이관계 유지 가능할까싶고 잘해주자 하다가 또 이럴려고 결혼했냐는 마음에 사로 잡히게 되네요..
제가 마음을 비우고 아무일 없듯이 잘해주고 자기 개발 하면서 살고 마음을 나눌 친구 만나서 대화하고 이렇게 살아도 남편이 안 바뀌면 포기 하자 는 마음도 있는데 맘 처럼 쉽지가 않네요..
믿음도 없고 막말로 못 믿을게 뭐가 있냐싶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제는 정말 제가 문제인가싶고 자꾸 이럴려고 결혼했나 싶어서 슬쩍 말 던지면 다 이러고 산다네요.. 행복하고 결혼했는데 서로가 이렇게 공감을 못해주니 막막하네요..
남들도 이러고 사나요? 제 기대치가 너무 높나요? 애도 없는데 오손도손 서로 마음 보듬어주고 사는게 뭐가 힘들까요?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다 받아주고싶고 그런데 남편은 그런 맘이 아니니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저의 생각이 문제인가요? 이생각만 버리면 그냥 무난하게 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