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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낙타58
자유로운낙타5821.03.29

갑상선항진증인데 임신 괜찮을까요?

갑상선 항진증에 걸린지 2년이 넘었습니다 수치는 아직 안정을 못찾아서 지금 하루에 2번 2알씩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38살이라 이제는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자연임신이 잘안되네요 그래서 난임병원을 가볼까하는데 갑상선 항진증이 혹여 태아에게 안좋은영향을 줄까 걱정되네요

괜찮을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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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최연철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만약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태아의 심장 박동수 증가, 미숙아/저체중 출산,
    드물게는 아기에게 갑상선자극항체가 절달되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 상태 역시 태아에게 좋지 않으므로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준비하신다면 담당의료진과 상의하셔서
    복용 중이신 약을 태아에게 영향이 적은 약으로
    변경해야 할수 있으므로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송영기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갑상선 항진증 치료에 임신 계획까지 있으셔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우선 임신 중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

    임신도 중요하지만 갑상선 기능 수치가 안정을 찾고 임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하지 않은 산모의 경우 유산, 임신 유발성 고혈압, 조산, 울혈성 심부전, 갑상선 중독발증, 태반조기 박리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태아에게는 저체중, 발육지연, 갑상선 종,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항진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도 태아에게 비교적 안전한 항갑상선제(Methimazole -> PTU)로 치료하며 가능하면 적은 양의 약을 복용하여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을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상위 1/3에 해당하는 수치(정상수치 범위 중 가장 높은 수치보다 낮은 정도)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임신하게 되면 갑상선 항진증의 수치가 좋아져 약 용량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임신 중에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금기입니다.

    정기적으로 진찰하고 갑상선 수치를 검사하여 항갑상선제 용량을 조절하면서 치료하면 별다른 이상 없이 분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경우에는 임신시 약물의 용량을 증가시켜야 할 수 있으며 모체의 갑상선 호르몬이 태아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정신발육지연과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조산, 임신 유발 고혈압, 빈혈, 태반 조기박리, 출혈 등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태아기 및 출생 후 발달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