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집안으로 밥그릇을 넣어줘야 밥을 먹어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진돗개 풍산개 믹스견

성별

수컷

나이 (개월)

2018년 출생

중성화 수술

없음

8키우는 개가 밥그릇을 집안으로 넣어주어야 밥을 먹습니다. 녹내장을 앓고 있습니다. 3년째 입니다. 지붕밑으로 수그리고 들어가서 주어야 되고 밖에다 주면 먹지 않습니다. 그거 편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늘 수그리고 안에 넣어주어야 되고 개는 왜 밥을 안에 넣어주어야만 먹을까요? 밖에서 먹게 할수는 없을까요?

밖에 놔두면 먹지 않아 다시 수그리고 집안에 넣어 줍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집 안에서만 밥을 먹으려고 하는 행동은 비교적 흔한 행동입니다. 특히 녹내장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더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력이 좋지 않은 강아지는 익숙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장소에서 먹이를 먹으려는 경향인 것 같습니다. 집 안은 냄새와 환경이 익숙하고 보호자와 가까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곳에서만 먹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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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질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 아이는 녹내장으로 시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야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는 식사를 하지 않으려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개는 시각이 약해지면 주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그 결과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에서만 먹으려는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집 안쪽은 외부 자극이 적고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쉬운 장소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만 먹는 습관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하나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은 학습된 행동입니다. 처음에는 우연히 개집 안에서 먹기 시작했을 수 있지만, 보호자가 계속 안에 넣어주면서 식사를 하게 되면 행동이 고정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밖에 두면 먹지 않고 기다렸다가 결국 보호자가 안에 넣어줄 때 먹는 패턴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갑자기 밖에서 먹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개집 입구 가까운 곳 → 입구 바로 밖 → 점점 바깥쪽으로 밥그릇 위치를 아주 조금씩 이동시키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녹내장으로 시력이 많이 저하된 경우에는 완전히 바깥에서 먹는 습관으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는 것도 하나의 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녹내장에 따른 시각 제한과 학습된 안전 행동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녹내장 때문에 시야가 감소하고 통증이 있으면 외부 공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집니다

    시각 정보 부족 시 개는 후각과 기억에 근거하여 집 안 같은 안전 지점에만 의존합니다

    반복적으로 안에서만 급여하면 조건화가 형성되어 안에서만 먹는다가 강화됩니다

    교정 법으로는 현재 위치에서 급여를 유지하되 그릇을 10cm 씩 외부로 이동하여 매일 조금씩 거리를 벌리는 것입니다

    실패 시 과감하게 이전 단계로 후퇴하고 바닥에 러그나 고정된 질감을 깔아 공간 인지에 도움을 주면 좋습니다

    https://vivaessencepet.com/blogs/pet-wellness/dog-blindness-anxiety-guide?srsltid=AfmBOooGHvn7MQfZb6G9981glhpYVQIKhoMoDqb6GHvdIp3v9wdKO5m7

  • 녹내장으로 시력이 저하된 진돗개 믹스견은 시야가 제한된 외부 환경을 위협으로 인식하여 가장 익숙한 냄새와 벽면이 존재하는 개집 안을 유일한 안전 구역으로 판단하고 그곳에서만 섭식 행위를 유지하려 합니다. 특히 통증이나 시야 손실이 동반되는 녹내장 3년 차라면 경계심이 극대화되어 개방된 곳에서의 식사를 거부하게 되며 보호자가 안으로 밥그릇을 넣어주는 행위 자체가 개에게는 안전을 보장받는 심리적 신호가 된 상태입니다. 밖에서 먹게 하려면 밥그릇의 위치를 매일 1센티미터씩 아주 미세하게 입구 쪽으로 이동시키며 외부 환경에 대한 공포를 줄여주는 둔감화 교육이 필요하나 현재 질환에 따른 스트레스를 고려한다면 억지로 환경을 바꾸기보다 개가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 기존 방식을 존중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