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아지가 밥을 특이하게 먹어요?

저희집 강아지가 먹는거는 엄청 까다로운 편입니다.

밖에서나 불편한 곳에서는 간식도 먹지 안아요.

먹는사료도 딱 한가지로 정해져있습니다(다른사료안먹어요)

근데 먹을때마다 입에 몇개 들고와서 바닥에 뿌려놓고 먹어요.

왜그렇는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아지가 사료를 물어다 바닥에 뿌려놓고 먹는 행위는 야생의 습성이 남은 상태에서 자신의 안전한 영역에서 편안하게 식사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까다로운 식습관을 가진 개체일수록 식기 근처에서 느껴지는 소리나 금속성 재질의 이질감을 불편해할 수 있으며 입에 머금고 이동하여 바닥에서 하나씩 확인하며 먹는 것은 먹잇감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 보호하려는 심리의 발현입니다. 현재 사료를 바닥에 두었을 때 거부감 없이 먹는다면 식기를 넓고 낮은 접시 형태로 바꾸거나 바닥에 깨끗한 매트를 깔아주어 식사 환경의 시각적 청각적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질병이나 이상 증세가 아닌 심리적 안정을 찾는 과정이므로 억지로 교정하기보다 반려견이 가장 편안해하는 식사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이 행동은 이상하다기보다 비교적 흔하게 보이는 식습관 중 하나인데요

    입에 사료를 물고 나와서 바닥에 놓고 먹는 것은 안전한 장소에서 먹으려는 본능이나 습관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경계심이 있는 성향이나 예민한 아이들에서 더 자주 보입니다

    사료 그릇 위치가 불편하거나 주변 환경이 안정적이지 않을 때도 이런 행동이 나타날 수 있고

    또 한 번에 많이 먹지 않고 나눠 먹는 습관이 형성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밖에서 간식도 안 먹는 점을 보면 전반적으로 신중하고 예민한 성향으로 보입니다

    큰 문제 행동은 아니며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릇 위치를 조용하고 방해 없는 곳으로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교정보다는 아이의 성향으로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현재 행동은 이상하다기보다는 성향과 습관이 반영된 먹이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먹을 것을 입에 물고 이동한 뒤 떨어뜨려 먹는 행동은 야생에서 먹이를 안전한 장소로 옮겨 먹던 습성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낯선 환경에서 먹지 않고, 특정 사료만 고집하는 점을 보면 예민한 성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경우 편안하다고 느끼는 위치에서 먹으려고 이동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식사 장소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사람이 지켜보거나 방해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바닥에 뿌리는 행동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억지로 교정하려 하면 오히려 식사 거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사료를 씹기 어려워 옮기는 경우도 드물게 있기 때문에, 치아 상태나 구강 통증이 의심되는 행동이 함께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