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전 강아지가 급하게 사료를 먹는 행위는 산책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이 식욕을 자극하는 보상 심리로 이어졌거나 에너지를 미리 보충하려는 본능적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는 기분이 좋거나 흥분 상태에 놓일 때 아드레날린 수치가 변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평소 좋아하는 행동인 식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산책 중에는 다른 개체와 영역을 공유해야 하므로 미리 영양을 섭취해 두려는 야생적 습성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으며 배변 활동을 위해 배를 채운다는 가설보다는 정서적 고양감이 식사 행위로 분출되는 현상으로 해석하는 것이 과학적입니다. 체하지 않는다면 건강상 큰 문제는 없으나 과도한 흥분 상태에서의 급식은 위확장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산책 직전보다는 다녀온 후에 급여하거나 식사 시간을 조절하여 흥분도를 낮춰주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