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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yun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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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죽었다는 말을듣고 충격먹어서 엄청울었는데 마음이 쉽게 다스리지못해요




이사진들은 제가 키우면서 아끼고 사랑했던 반려견 막내동생 사진이에요. 이름은 까미이고요 약17년에서18년을 함께 살았고 최근에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서 링거도 맞고 그랬는데 결국 심장이 멈춰 하늘나라 갔어요ㅠㅠ 살아있을때 간식도 주고,같이 놀고,산책도하고, 제가 자고있으면 옆에와서 같이자고 이랬는데 이제 귀여운 막내동생이 가니 슬프고 마음이 다스리지못해요 마지막 가는거까지 볼려했는데 일정이 많이 바빠서 가는거까지 못보고 보내버리네요ㅠㅠㅠ 가족1명이 비는 그자리를 채워줄 동물도없네요ㅠㅠ 모든분드리께서 따뜻한 말한마디가 까미가 좋은데 갈수있는 힘도되고 많이 슬프지만 기뻐하기도 합니다. 저는 갑작스러운 죽음의 소식에서 아직 많이 슬프고, 까미 얘기만해도 눈물이 나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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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풀리비비123
    풀리비비123

    안녕하세요. 멋진나비267입니다.

    저도 제 사랑스런 반려동물을 무지개다리 건너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거의 일년 넘게 동영상을 보면 숨이 턱턱 막혀서 영상 같은건 제대로 보지도 못 할 정도였구요.. 어떻게 생각을 해도 당장 지금 여기 없다는 사실에 세상이 무너지는 거 같았는데요.

    너무 슬퍼하면 떠나는 존재가 마음편히 하늘나라에 가지 못한다길래 슬픔을 억누르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애기때 부터 찍었던 동영상과 사진을 usb에 옮겨 사라지지 않게 두었고, 사진도 인화하여 앨범에 꽂아놓고 두고 두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떠난 존재를 받아들이려 노력했고, 나중에 나도 떠날때 꼭 만날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버텨냈습니다. 몇년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지만 언젠가 만날거니까 그리고 아기는 평생 사랑받고 간거니까 질문자님도 너무 슬퍼하지 마시구요. 힘 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