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는 정확하게 무엇이고 이게 생기는 원인과 성인이 되도 유지되는가?
아이들 성장 관련
치료 프로그램 같은 거 보면
애들이 도저히 제어가 안되고 관리가 힘든 애들이
잘 나오는데
그럴 때 보면
ADHD 라는 진단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꼭 무슨 정신병 같이 보이기도 하던데요/
그럼 이 ADHD 라는게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행동양상을 보이게 되는건지
그리고 이게 유전적인 것인지 정확힌 발병 원인이 있나요?
그리고 이게 치료가 가능한 장애인지
그리고 그냥두면 없어지는지
성인이 되도 남게 되는건지 궁금한데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분류되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 정신병(정신증)과는 전혀 다른 범주이며, 사고 현실검증이 깨지는 정신병과는 무관합니다.
1. 무엇인가
뇌의 주의조절·충동조절·행동조절 기능이 평균보다 약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핵심 증상은 주의집중의 어려움, 충동적 행동, 과잉행동 또는 안절부절함이 세 가지 축으로 설명됩니다.
성인에서는 과잉행동이 줄고 대신 산만함·미루기·정리 어려움·감정 기복이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원인
정확한 단일 원인은 없습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가장 신뢰되는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유전적 요인 비중이 크다(연구에 따라 70% 전후).
임신·출산 과정의 일부 환경 요인(저체중 출생, 미세한 뇌 발달 영향)이 기여 가능.
양육 방식이 원인이 되진 않지만, 증상 강도에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태어날 때부터 뇌 발달 패턴이 다르게 형성된 것으로 보며, 후천적 스트레스만으로 생기는 병은 아닙니다.
3. 치료 가능 여부
약물치료(메틸페니데이트·비정형 ADHD 약 등)는 효과가 비교적 확실하게 입증돼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정리 조직화 훈련·생활 습관 조정 등이 병행될 때 기능이 안정됩니다.
완전 “치유”라는 표현보다는 증상 조절과 일상 기능 회복에 가깝습니다.
4. 나이가 들면 없어지는가
상당수는 성장하면서 과잉행동이 줄지만, 주의·충동 문제는 성인기까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약 절반 이상이 성인까지 증상이 지속됩니다.
다만 성인이 되면 자신만의 보상 전략이 생겨 겉으로는 티가 덜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성인도 진단되는가
네. 성인 ADHD는 실제로 흔하며, 뒤늦게 진단받는 사례도 많습니다.
어릴 때 “주의 산만함, 계획 미루기, 업무 정리 어려움, 감정 조절 어려움”이 반복됐다면 ADHD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ADHD는 정신병이 아니라 유전적 영향이 큰 신경발달성이며, 치료를 통해 기능을 안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자연 소실은 제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