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입김을 호 불면 허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데, 입에서 나온 뜨거운 공기 자체가 하얀색인 걸까요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말을 하거나 숨을 내쉴 때 입에서 하얀 연기 같은 김이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입 안의 공기는 투명한데 왜 밖으로 나오자마자 하얗게 눈에 보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입김 속에 포함된 뜨겁고 습한 수증기가 차가운 바깥공기를 만나 급격하게 온도가 떨어지면서 작은 물방울이나 미세한 얼음 알갱이로 응결되기 때문이라는데 그 과정을 자세히 알고 싶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입에서 나오는 공기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한 수증기입니다.

    그럼에도 하얀 김이 생기는 이유는 체온으로 데워진 습한 공기가 차가운 바깥공기와 만나 급격히 식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떨어지면서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고, 이때 공기 중 수증기가 순식간에 아주 미세한 액체 물방울로 변하는 응결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형성된 미세 물방울에 빛이 부딪히면 산란이 발생합니다.

    그 결과 우리 눈에는 구름이나 안개처럼 하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즉, 입김은 가스가 하얗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온 수증기가 순간적으로 만든 작은 안개 방울입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입에서 나온 공기 자체가 흰색인 것은 아닙니다. 따뜻하고 습한 숨이 차가운 바깥공기와 만나 빠르게 식으면 수증기가 아주 작은 물방울로 응결 합니다. 이 미세한 물방울들이 빛을 여러 방향으로 산란 시켜 하얗게 보이는 것이 입김입니다. 기온이 매우 낮으면 일부는 작은 얼음 결정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