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들은 평생 달리다가 생을 마감하는 거 같은데 말은 본능적으로 달리는 본능을 타고 난 동물인가요?

동물 중에 가장 고생하는 동물이 말인 것 같습니다. 주말에 경마공원에 간 적이 있는데 말들은 훈련에 의해서 달리는 건지 아니면 원래 타고나기를 본능적으로 달리는 건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달리다가 앞 말이 넘어져서 그만 죽는 경우도 있고 위험한 경기라 아닌가 싶습니다. 말은 원래 달리는 본능을 타고 난 동물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말은 기본적으로 달리기에 매우 특화된 동물이며, 빠르게 움직이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말은 초식동물로서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달리는 능력이 발달했죠.

    이 때문에 위험을 감지하면 반사적으로 도망치는 행동을 보입니다. 이러한 도주 행동은 생존을 위한 중요한 본능 중 하나인거죠.

    근육 구조와 심폐 기능도 장거리 달리기에 유리하게 발달해왔습니다.

    다만 경주마처럼 빠르고 지속적으로 달리는 것은 단순한 본능만으로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속도와 지구력이 뛰어난 개체를 선택해 오랜 기간 교배해 왔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경주에 적합한 유전적 특성이 강화된거죠. 또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특정 신호에 반응해 달리도록 학습됩니다.

    경주 상황에서는 다른 말과의 경쟁, 기수의 자극 등이 함께 작용합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더 높은 속도를 내게 되요. 하지만 이런 환경은 관절 손상이나 골절 같은 부상 위험도 증가시키고 실제로 경기 중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말은 원래 달리는 능력을 타고난 동물이지만, 경주마의 극한 속도와 성능은 인간의 선택과 훈련이 결합된 결과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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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말은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초원을 빠르게 달리는 능력을 본능적으로 타고난 동물이 맞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말은 천적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 생후 몇 시간 만에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생존 본능이 발달했으며, 근육의 구조와 심폐 기능 역시 장거리를 신속하게 이동하기에 적합하도록 최적화되었습니다. 현대의 경주마는 이러한 야생의 질주 본능에 더해 인간의 개량 번식과 훈련을 통해 속도와 지구력이 극대화된 상태입니다. 무리를 지어 다른 개체보다 앞서 나가려는 사회적 본능 또한 경주 과정에서 강하게 나타나지만, 극단적인 신체 사용으로 인한 부상 위험은 야생 환경보다 인위적인 경기 환경에서 더 가혹하게 작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결국 말에게 달리기는 생존을 위한 필수 기제이자 가장 핵심적인 유전적 특성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말은 포식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폭발적으로 질주하도록 진화한 동물입니다.

    무려 500kg에 달하는 거구에도 불구하고 가느다란 다리와 강한 심폐 능력을 갖춘 것은 오직 달리기 위한 부분이죠.

    하지만 경마장의 질주는 본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기수의 신호에 따라 달리도록 철저히 훈련된 결과입니다.

    또한 경주마인 더러브렛 종 자체가 인간에 의해 더 빨리 달릴 수 있도록 수백 년간 개량된 품종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야생의 말은 안전해지면 멈추지만, 경주마는 결승선까지 전력을 다해야 하기에 신체적 부담이 매우 큰 편입니다.

    특히 가느다란 발목이 거구의 하중을 버티다 부러지는 사고는 말에게 치명적입니다.

    이렇게 경마는 말의 질주 본능을 이용하는 동시에, 동물의 인내를 요구하는 인간의 가혹한 부분이 같이 있는 것이죠.

  • 안녕하세요.

    말은 원래부터 달리기에 매우 특화되어 진화한 초식동물이긴 하지만, 경주마처럼 빠르고 지속적으로 달리게 되는 것은 타고난 생물학적 능력 위에 선택 교배와 훈련이 더해진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야생 상태의 말 조상들은 넓은 초원에서 살았는데요, 초식동물은 사자나 늑대 같은 포식자에게 자주 노출되므로, 뿔이나 강한 송곳니 대신 빠르게 도망치는 전략이 생존에 유리했습니다. 즉, 말에게는 달리기가 취미라기 보다는 위험하면 달려 피하는 본능적 행동 체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말은 위협을 느끼면 이동 속도를 급격히 높이는 방향으로 신경계가 발달했기 때문에 가축화된 뒤에도 낯선 소리, 그림자,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갑자기 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경주마가 경주장에서 보여주는 속도와 경쟁 행동은 자연 상태와는 다른데요, 야생마는 필요할 때 전력 질주하지만,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평소에는 주로 걸으며, 계속 최고 속도로 달리지는 않습니다. 반면 경주마는 인간이 속도 유전형질을 가진 개체를 선별 번식시키고, 어린 시절부터 근육과 심폐능력, 보폭, 출발 반응 등을 훈련하여 단거리 또는 장거리 경기용으로 만든 동물입니다. 이때 말은 체중이 크고 다리가 가늘며, 빠른 속도로 달릴 때 사지에 큰 하중이 걸립니다. 특히 경주마는 최고 속도에서 뼈나 힘줄, 인대에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넘어짐이나 골절이 치명적일 수 있는 이유는, 말 다리 구조가 속도에는 유리하지만 손상 회복에는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