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대한약전 에탄올 비중에 따른 함량이 궁금해요

대한약전에 에탄올의 함량은 20도 비중에 의한다고 되어있는데 계산식이나 표 같은 게 있나요? 원래 주세법에 나와있는 표가 있던 거 같은데 15도여서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약전에서 에탄올 함량을 측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표준 온도는 20도입니다. 과거 주세법이나 오래된 분석법에서는 15도를 기준으로 비중을 측정하여 알코올 도수를 산출하곤 했지만, 현재 대한민국약전 통칙에서는 따로 규정이 없는 한 비중은 20도에서 측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에탄올은 온도 변화에 따라 부피가 팽창하거나 수축하므로 정확한 온도 제어가 필수적입니다.

    ​실제 시험 현장에서는 에탄올의 비중을 직접 계산하기보다는 실험을 통해 정밀하게 작성된 20도 기준의 에탄올 비중 및 함량 대조표를 보고 함량을 확인합니다. 약전에 수재된 기준을 보면 20도 비중이 0.793에서 0.796 사이일 때는 에탄올 함량이 99.5퍼센트 이상인 무수에탄올로 판정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일반 에탄올은 비중이 0.812에서 0.816 사이일 때 함량이 95.1에서 95.6퍼센트에 해당하며, 상처 소독에 쓰이는 소독용 에탄올은 비중이 0.865에서 0.877 사이일 때 약 76.9에서 81.4퍼센트의 함량을 가집니다.

    ​온도가 오르면 에탄올의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비중은 낮아집니다. 만약 20도가 아닌 다른 온도에서 비중을 측정했다면 온도에 따른 비중 보정 공식을 이용해 20도 기준으로 환산한 뒤에 함량표와 대조해야 합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약전의 알코올수 측정법 중 증류법과 같은 일부 특수 시험에서는 여전히 15도 기준을 사용하기도 하므로, 시험하려는 목적과 항목에 맞는 정확한 비중표를 선택하여 함량을 산출해야 오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