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기분 탓이 아닌 실제로 맛 차이가 있답니다! 지방은 칼로리만 높은 것이 아닌, 유제품의 고소한 향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유제품의 많은 향미 성분은 지용성(지방에 녹는 성질)이라 지방과 함께 있을 때 신체 혀와 코에 완전하게 전달이 됩니다. 그래서 지방이 빠지면 향미가 금방 날아가고 밍밍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지방은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질감을 만드는데, 이 것이 줄어들면 제품이 텁텁하거나 물처럼 가볍게 느껴져서 미각적인 만족감이 뚝 떨어지게 된답니다. 심지어 일부 제조사는 줄어든 맛을 메우려고 당분, 나트륨, 첨가물을 추가하기도 해서 유제품의 본연 순수한 고소함이 가려지기도 합니다.
체중이 염려되신다면 맛이 떨어질 수 있는 저지방을 드시는 것 보다는, 되도록 일반제품을 선택하시되, 드시는 양을 조금만 줄여서 제대로 만족스럽게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맛있게 드셔야 몸도 마음도 행복하니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