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획량 자체가 적어요.
새조개는 아무 데서나 많이 나는 게 아니라 특정 지역(서해 일부, 남해 일부)에서만 잡히고, 날씨·수온 영향을 많이 받아서 생산량이 들쭉날쭉합니다. 공급이 적으니 가격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요.
둘째, 잡기가 까다롭습니다.
보통 다른 조개처럼 쉽게 캐는 게 아니라 바다 밑에 깊게 숨어 있어서 전문적인 방식으로 채취해야 해요. 시간과 인건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셋째, 제철이 짧아요.
겨울초봄 정도만 맛이 최고라서 (대략 12월3월) 이 시기에 수요가 확 몰립니다.
“지금 아니면 못 먹는다”는 인식 때문에 가격이 더 올라요.
넷째, 손질이 번거롭고 수율이 낮아요.
껍데기 대비 실제 먹는 살 비율이 높은 편이 아니라, 손질하고 나면 양이 줄어요. 식당 입장에서도 원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맛과 식감이 특급급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쫄깃하고, 샤브샤브로 먹으면 향이 확 살아서 수요가 꾸준히 높아요. “비싸도 먹는 조개” 쪽이라 가격 방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