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중인 약을 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받으신 것 같아요. 씬지로이드와 엘트록신 모두 갑상선 호르몬 보충제거든요.
목 통증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체가 목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고, 갑상선염이 동반된 경우 목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약을 복용한 지 20일 정도라 호르몬 수치가 아직 정상화되는 과정 중이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다만 목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담당 의사에게 꼭 말씀하셔야 합니다.
식욕 증가와 체중 증가에 대해서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갑상선 기능 저하 자체가 체중 증가와 부종을 유발하는데, 치료가 시작됐더라도 호르몬이 정상화되기까지 보통 6주에서 12주가 걸립니다. 아직 20일밖에 안 됐으니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전 단계일 수 있어요. 반대로 약 용량이 과다한 경우에도 식욕 변화가 생길 수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치료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혈액검사입니다. 보통 복용 시작 후 6주에서 8주 뒤에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재검사해서 약 용량을 조정하게 되는데, 아직 그 시점이 안 됐다면 조금 더 기다리시면 돼요. 목 통증과 체중 변화를 담당 의사에게 말씀하시고 다음 진료 시 꼭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