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딩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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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일찍 자겠다고 다짐하는데 밤만 되면 자는게 아쉬울까요???

질문 그대로 잠이 부족해 항상 빨리 자야지라는 말을 달고 다니는데 막상 밤이 되면 자기가 너무 아깝더라구요ㅠㅠ왜 그럴까요ㅠㅠ빨리 자야하는데ㅍㅍㅍ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 항상 일찍자겠다고 다짐하는데 밤이되면 늦게 자는 이유는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런것으로 생각됩니다. 잠을 덜 잘고 여러가지 놀다가 자고 싶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 이거 진짜 생각보다 엄청 흔해요 ㅋㅋ 낮에는 분명 피곤해서 오늘은 빨리 자야지 하는데 막상 밤 되면 갑자기 자기 아까워지는 거요 이런 걸 밤 보상 심리처럼 설명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낮에는 학교나 일 때문에 내 시간 없다고 느끼다가 밤 되면 이제야 내 시간이다 싶어서 피곤해도 안 자는 거예요 그래서 몸은 졸린데 마음은 더 놀고 싶어하는 상태가 되는 거죠 ㅠㅠ 그리고 신기한 게 잠 부족할수록 오히려 더 빨리 못 자는 분들도 있어요 괜히 폰 조금만 보다 자야지 했다가 시간 순삭되고요 ㅋㅋ 너무 의지 문제라고 생각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은근 많은 분들이 밤만 되면 같은 싸움 하고 있더라고요.

  • 안녕하세요!

    저 역시도 아침에는 '오늘 밤엔 꼭 일찍 자야지' 다짐하면서도, 막상 밤이 되면 하루가 끝나는 게 왠지 억울하고 아깝게 느껴지곤 해서 늦게까지 영화를 보는 등 뭔가를 하다보면 잠에 드는 시간이 늦어지더라구요ㅠ

    이런 현상은 단순히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약간의 심리적 요인도 작용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그 이유들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밤마다 잠들기 아쉬운 3가지 이유

    - 보복성 수면 연장

    가장 큰 원인은 낮 동안 '나만을 위한 온전한 자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 종일 의무적인 일에 시간을 쏟다 보면 우리 뇌는 보상을 원하게 됩니다. 결국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밤, 잠을 미루면서까지 통제권이 있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려는 무의식적인 보상 심리가 발동하는 것입니다.

    - 내일이 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

    잠이 든다는 것은 곧 '오늘 휴식의 끝'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일과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하죠.

    • 내일 또다시 바쁘고 치열한 일상을 마주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잠드는 것을 거부하고 평화로운 지금 이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자 늦게까지 잠에 들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달콤한 휴식에 대한 미련

    침대에 누워 보는 스마트폰이나 영상 시청은 지친 뇌에 즉각적인 즐거움을 줍니다. 하루 종일 고생한 뇌가 이 편안하고 자극적인 휴식을 쉽게 포기하고 '수면'이라는 무자극 상태로 들어가는 것은 아쉽기 마련입니다.

    밤이 유독 아쉽게 느껴지는 건

    작성자님이 그만큼 낮 동안 하루를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오셨다는 증거 아닌가 싶습니다.

    낮 시간 중간중간 단 10분이라도 온전히 좋아하는 것을 하는 '작은 보상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낮에 채워진 만족감이 밤의 아쉬움을 조금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요?!

    주제넘는 답변일 수도 있지만 조금이나마 공감이 되는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오늘 밤은 부디 편안한 마음으로 푹 쉬실 수 있기를🙌

  • 그만큼 개인시간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요. 폰 보면서 가지는 개인시간이 짧다보니ㅜㅜ 자는게 아쉽고ㅜㅜ저도 그렇더라구요 일하고 난 뒤 자기 전 폰보는게 젤 재밌기도 하고 자는게 아쉽기도 하고..

    현대인들이라면 다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 음... 사실 이 느낌 진짜 많이들 공감하는데요. 하루에 할 일이 너무 많고 시간에 쫓기면, ‘오늘은 나 좀 더 놀거나 뭔가 하면서 보내고 싶다’, ‘잠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요ㅠㅠ 게다가 밤이 조용하고 내가 좀 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니까 더 그런 감정이 커지기도 하죠.

    하지만 우리 몸과 뇌는 충분한 수면을 통해 회복해야 제대로 일도 잘 되고 기분도 좋아져요. 계속 잠이 부족하면 몸도 마음도 힘들어지고 집중도 안 되고, 건강 문제도 생길 수 있답니다.

    빨리 자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밤에 그냥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건, ‘그날 하루를 충분히 쓰지 못했다’는 아쉬움과 ‘내가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교차하기 때문일 거예요. 이런 마음을 그냥 무시하기보다는 조금씩 수면시간을 확보하면서도, 남은 시간엔 정말 내가 좋아하는 짧은 휴식이나 취미 시간을 만드는 건 어때요? 예를 들어, 잠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잠자리 환경 편안하게 만들기, 자기 전에 스트레칭이나 명상하기 같은 작은 습관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밤만 되면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는 건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겪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낮에는 일하고 이것저것 하느라 정작 나만의 시간이 거의 없으니까 밤이 되어서야 비로소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거죠.

    심리학에서는 이걸 '보복적 수면 지연'이라고도 부르는데, 낮 동안 억눌린 자유에 대한 욕구가 밤에 터져 나오는 거예요. 자는 게 아까운 건 잘못된 게 아니라 그만큼 낮 동안 열심히 사셨다는 증거이기도 해요.

    대신 너무 늦게 자면 다음 날이 힘드니까, 밤에 하는 활동 중에서 진짜 즐거운 거 딱 하나만 정해서 짧게 하고 잠드는 연습을 해보셔요. 내일의 나를 위해 조금만 일찍 자보겠다는 마음가짐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거예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으니 조금만 일찍 편안하게 주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