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신장에 좋은 식습관은 어떤게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신장에 결석?석회화?된게
약간 보인다고 하셔서 걱정되는데요.
그게 왜 생기는건지도 궁금하고
식습관으로 개선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걱정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순서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제가 결석과 관련하여 아하 커뮤니티 내 잉크 글을 작성해두었으니, 관심이 있으시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신장 결석은 소변 내 칼슘, 수산염(oxalate), 요산, 인산염 등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들이 결정화되어 굳어지는 과정으로 형성됩니다. 석회화는 이미 형성된 결석이나 과거 염증 부위에 칼슘이 침착된 상태를 말하며, 초음파에서 밝게 보이는 소견이 이에 해당합니다.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다면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정기적인 추적 관찰은 필요합니다.
식습관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입니다. 하루 소변량이 2리터 이상 유지되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결석 재발 예방에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방법입니다. 하루 1.5리터에서 2리터 이상의 물을 목표로 하시되, 한꺼번에 마시기보다 하루 전반에 걸쳐 나눠 마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량이 늘어나 결석 형성 위험이 높아집니다. 가공식품, 젓갈, 국물 음식의 섭취를 줄이시기 바랍니다. 동물성 단백질, 특히 붉은 고기와 내장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요산과 수산염 배출이 늘어 결석 위험이 올라가므로 적정량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산염이 많은 식품인 시금치, 견과류, 초콜릿, 홍차를 지나치게 많이 드시는 경우라면 섭취량을 조절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칼슘은 무조건 줄이는 것이 정답이 아닙니다. 식이 칼슘은 장 내에서 수산염과 결합하여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오히려 칼슘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면 수산염 흡수가 늘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유제품을 통한 적정량의 칼슘 섭취는 유지하시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석의 종류에 따라 식이 제한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음 추적 검사 시 결석 종류를 확인하시고 담당 선생님께 맞춤 식이 지도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