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관 상태만 괜찮다면 9년 된 매실청도 드실 수 있습니다. 매실청은 설탕 함량이 매우 높고 산성이 강해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쉽게 상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히려 오래 묵은 매실청을 '약매실'이라 부르며 아껴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곰팡이가 보이거나 엄청 시큼한 식초 냄세가 나거나 술 냄세가 나면 과발효 된 것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매실청 담글 때 설탕 비율이 1:1로 담갔다면 문제는 없을 거 같아요. 오래 숙성되면서 단맛이 거의 없어지고 유기산이 많아져서 맛이 더 새콤해졌을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1년이 지나면 매실을 건져내고 엑기스만 한번 끓여서 식혀서 유리병에 넣고 보관하더라구요. 그러면 더 안전하고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