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해도 되는걸까요?그냥 철 없는 건가요?

고2이고 작년 11월부터 4월 후반까지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고생했습니다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건 학업하고 비교같은데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도 곧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다시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무서워요 힘들었던 기억 뿐이고 이미 성적은 바닥을 기고있는데다 과제 폭탄은 계속계속계속 나오고..그냥 자퇴하는 거라면 비겁한거죠?철 없는 생각이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드셔서 지쳐계신것 같아요

    자퇴까지 생각하실정도고 자퇴가한번선택 하면

    되돌리기 어렵잖아요 회피하는 수단이 되지는말았음

    해요 다른 인생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려고 그만두는게

    아니면 건강추스리면서 조금만더 버티고 졸업하시길

    바래요 너무힘드시면 전문적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다른방법을찾고 도움을받아 보시는게좋을것 같습니다

  • 지금 드는 마음은 “철없다”거나 “비겁하다”로 단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오랫동안 버티다가 지쳐 있는 상태에 더 가깝습니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은 뒤 학교 복귀가 무서운 건 매우 흔한 반응입니다.
    특히 힘들었던 장소로 다시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불안이 다시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무조건 버텨야 한다”와 “당장 다 포기해야 한다” 사이에는 생각보다 많은 선택지가 있다는 점입니다.

    [상세 설명]

    지금 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공부가 힘들다”보다도:

    • 다시 그 상태로 돌아갈까 봐 두렵고

    • 이미 많이 지쳐 있고

    •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진다

    는 부분입니다.

    우울과 불안이 심했던 시기를 지나온 사람들은
    학교, 성적표, 과제 같은 것만 봐도 몸이 먼저 긴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 학교 생각만 해도 숨 막힘

    • 과제 알림만 와도 불안

    • “또 망할 거 같다”는 생각 반복

    이런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건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몸과 마음이 “위험했던 시기”를 아직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자퇴를 고민한다고 해서
    곧바로 “도망”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는:

    • 잠시 휴식이 필요한 상태인지

    • 학업 환경 자체가 너무 압박적인 건지

    • 치료와 회복이 더 우선인지

    • 다른 진로가 맞는 건지

    이런 걸 차분히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문제는 보통
    “너무 힘든 상태에서 인생 전체 결정을 급하게 내리는 것”입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평생 어떻게 살지”를 결정하기보다
    “당장 어떻게 덜 무너지면서 회복할지”를 먼저 생각하는 게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예시]

    예를 들어 선택지는 꼭:

    • 참고 끝까지 다니기

    • 당장 자퇴하기

    둘만 있는 게 아닐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 상담 선생님과 조정

    • 병원 치료 병행

    • 출결/학업 부담 조절

    • 휴학·대안학교·검정고시 고민

    • 부모님이나 보호자와 현실적인 계획 논의

    같은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잠깐 멈추고 회복한 뒤 다시 공부를 이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추가 팁]

    • 혼자 결론 내리려고 하지 마세요

    우울과 불안이 심할 때는
    미래가 실제보다 훨씬 절망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 정신건강의학과

    • 학교 상담

    • 신뢰하는 보호자

    • 상담센터

    같이 현실적으로 상황을 정리해줄 어른과 이야기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 “내가 게으른 건가?”라는 생각은 너무 쉽게 믿지 마세요

    정말 게으른 사람은 보통
    이렇게까지 괴로워하면서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글에서는 오히려:

    • 계속 버텨왔고

    • 무너질까 봐 무섭고

    • 어떻게든 해보려는 마음

    이 더 많이 보입니다.

    • 만약 아래 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꼭 도움 요청하세요

    • 잠을 거의 못 잠

    • 계속 울거나 무기력함

    • 학교 생각만 해도 공황 수준 불안

    • 스스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 반복

    • 식사나 일상 유지 어려움

    이런 경우는 혼자 버티는 문제로 넘기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회복은 “정신력 테스트”가 아니라
    도움을 받으면서 조절해가는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