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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4 pro 분해하는법 있나요?.
플스 4 pro를 좀 쓰다가 슬슬 발열이 빨리되더라고요. 외부 먼지는 닦는데 내부 먼지를 닦고 싶은데 분해하는법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발열 때문이시라면 완전 분해까지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플스 사 프로는 위쪽 덮개만 벗겨도 팬과 먼지 대부분에 손이 닿게 되어 있어요. 거기까지가 효과는 가장 크고 위험은 가장 적은 구간입니다.
준비물부터 말씀드리면 별 모양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티팔이나 티구 규격인데,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형태여야 합니다. 일반 별드라이버는 안 들어가니 살 때 구멍 있는 것으로 고르세요. 여기에 십자 드라이버와 압축 공기 스프레이, 부드러운 붓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전원과 케이블을 모두 뽑고 삼십 분쯤 두신 뒤, 뒷면 고무 마개 안쪽의 나사를 풀고 상단 광택 커버를 뒤쪽으로 밀어 빼세요. 그 아래 나사 몇 개를 더 풀면 금속 덮개가 열리고 팬이 드러납니다.
여기서 꼭 지키실 게 하나 있습니다. 압축 공기를 불 때 팬 날개를 손가락이나 이쑤시개로 잡아 고정하세요. 안 잡으면 팬이 고속으로 헛돌면서 발전기처럼 전기를 만들어 기판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청소하다 고장 내는 가장 흔한 실수가 이겁니다.
방열판 사이에 낀 먼지는 붓으로 살살 쓸어내시고, 전원 장치 쪽 통풍구도 함께 털어 주세요. 여기까지만 하셔도 온도와 팬 소리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그 아래로 더 들어가면 서멀 구리스를 새로 바르는 영역인데, 난이도가 확 올라갑니다. 청소만으로 해결이 안 될 때만 고려하시고요. 그리고 분해하시면 공식 수리를 못 받게 됩니다. 무상 기간이 끝난 뒤에도 유상 수리를 거절당할 수 있으니 이 점은 꼭 감안하세요.
마지막으로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본체를 벽에 붙이거나 장식장 안에 두시면 아무리 청소해도 금방 다시 더워집니다. 뒤와 옆으로 십 센티 정도 띄우시고 카펫이나 이불 위에는 올려두지 마세요. 사실 이게 청소보다 오래가는 해결책입니다.
플스4 프로는 분해가 가능하고, 내부 청소만 목적이라면 생각보다 난이도가 낮습니다. 다만 뒷면 봉인 스티커를 떼면 정식 A/S에서 자비 수리로 바뀔 수 있으니 보증 기간이 남아 있으면 서비스센터 청소를 먼저 알아보시는 게 낫습니다.
순서는 대략 이렇습니다. 먼저 전원을 완전히 빼고, 뒷면 상단의 고무 커버 세 개를 얇은 픽으로 들어내면 필립스 십자 나사가 나옵니다. 프로는 뒷면 나사 다섯 개 정도만 풀면 상단 커버가 뒤쪽으로 밀리면서 빠집니다. 이 단계까지만 해도 전원부와 팬 상단이 노출돼서 팬 날개와 방열판 앞쪽 먼지를 상당히 걷어낼 수 있습니다.
더 들어가시려면 전원 유닛과 메인보드 위 금속 실드를 순서대로 풀어야 하는데, 하드디스크 케이지 옆 나사 길이가 다르니 종류별로 자리를 표시해 두시면 조립이 편합니다. 팬을 완전히 분리해서 방열핀 사이 먼지를 털어내는 게 발열 개선 효과가 가장 큽니다.
주의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압축 공기를 쓸 때 팬 날개를 손가락으로 잡아 고정하세요. 고속 역회전으로 베어링이 상합니다. 둘째, 진공청소기를 직접 대면 정전기 위험이 있으니 붓과 에어로 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셋째, 서멀 재도포는 히트싱크까지 다 뜯어야 하므로 발열이 정말 심할 때만 하시고, 그냥 먼지 문제라면 팬 청소만으로도 온도와 소음이 확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