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집에서 왁싱을 셀프로 진행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특히 겨드랑이와 같은 부위는 피부가 얇고 주름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셀프 왁싱 시 비용이 절감되며,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편리하게 제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왁스가 너무 뜨거우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제대로 된 기술 없이 왁스를 떼어낼 때 피부 표피층까지 함께 떨어져 나가 피부가 붉어지거나 벗겨지는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의 숙련된 손길이 아니면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고, 모근이 완벽하게 뽑히지 않고 중간에서 끊기면 인그로운 헤어(털이 피부 안으로 자라는 현상)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도구나 환경에서 진행할 경우 모낭염이나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안전하게 시도하기 위한 먼저 팔 안쪽 등 피부가 연한 곳에 소량의 왁스를 먼저 테스트하여 알레르기 반응이나 자극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 왁싱을 해선 안되겠습니다.
왁스를 피부에 바르기 전, 손목 안쪽에 발라보아 너무 뜨겁지 않은지 반드시 온도를 체크하고, 털이 너무 짧으면 잘 뽑히지 않고 자극만 가해지며, 너무 길면 통증이 심할 수 있으므로 약 0.5cm~1cm 정도의 적당한 길이일 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왁싱 직후에는 피부가 매우 예민하므로 꽉 끼는 옷을 피하고, 진정 젤이나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기 바랍니다.
셀프 왁싱은 처음에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되지 않거나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으며, 특히 겨드랑이는 피부가 매우 약한 부위이므로, 처음 시도하신다면 왁싱 전문 샵에서 전문가에게 먼저 시술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