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단순 감기보다는 계절성으로 반복되는 기도 과민 반응 질환이 의심됩니다. 특히 봄철마다 반복되는 기침, 가래, 목 간지러움, 기침으로 인한 구토까지 동반되는 양상은 기침형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기관지염과 임상적으로 잘 맞습니다. 이는 감염이 아니라 기관지 염증과 과민성이 주된 기전으로, 일반 감기약이나 항생제로는 충분한 조절이 어렵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후비루(상기도 기침 증후군)도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에 가래가 걸린 느낌과 간지러움, 계절성 악화는 이와도 일치합니다. 현재 가래 색이 녹색인 점은 반드시 세균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발열이나 전신 상태 악화가 없다면 항생제 필요성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호흡기내과 진료가 우선 권장됩니다. 폐기능 검사와 기관지 과민성 평가 등을 통해 천식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치료는 단순 기침 억제제가 아니라 흡입형 스테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알레르기 요소가 있으면 항히스타민제나 류코트리엔 길항제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기침이 심해 구토까지 동반되는 경우는 치료 개입이 필요한 상태로 판단됩니다. 항생제 위주의 접근보다는 원인 질환 평가 후 흡입제 치료로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