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곱창구이를 자주 먹는 사람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어제 소모임이 있었는데 술을 권해서 참석을 하지 않았습니다. 메뉴가 또 곱창이라고 하더라구요.

곱창구이 먹을 때 소주를 마시던데 남편이 곱창을 너무 좋아합니다. 술을 마시는 이유가 맛있는 안주를 먹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고 하더라구요. 나름 합리화시키는 거 같은데, 나이가 있어서 건강이 우려되는데 자주 이러한 안주를 먹는 습관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 남편분의 맛있는 안주를 위한 음주라는 합리화는 애주가분들의 단골 멘트지만, 의학적으로 소주와 곱창구이의 조합은 중장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최악의 궁합입니다..

    [건강 영향]

    곱창은 고포화지방, 고콜레스테롤, 그리고 고퓨린 식품의 대명사인데, 여기에 알코올이 더해지게 되면 신체 내 유기적인 대사 대재앙이 일어나게 됩니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최우선으로 분해되려는 특성이 있어서 함께 섭취를 한 곱창의 막대한 중성지방이 연소가 되지 못하고 고스란히 복부와 간에 쌓여서 심각한 지방간, 복부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주는 신장의 요산 배출을 억제를 하는데, 곱창의 많은 퓨린 성분과 결합을 하면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을 가속화합니다.

    [추가 영향]

    고온의 불판에 구우면서 발생하는 발암물질과 기름기는 혈관 벽에 노폐물을 축적하면서 1)고지혈증, 2)동맥경화, 3)심근경색의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과 혈관 탄력이 빠르게 떨어지니, 이런 식습관을 자주 유지하는 것은 몸속에 시한폭탄을 키우는 것과 다름없답니다.

    남편분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안주 합리화를 되도록 막아주시고, 섭취 횟수를 서서히 줄여나가도록 단호하면서도 현명한 권유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남편분의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주에 곱창은, 맛은 좋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관리 측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는데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몸이 처리하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예전처럼 괜찮다고 넘기기는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곱창 자체는 단백질과 지방이 함께 있는 음식이라 칼로리도 높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비율이 높은 편이라 소화과정에서 담즙과 췌장 효소를 많이 필요로 하고, 여기에 소주를 곁들이면 간에서는 알코올 해독과 지방 대사까지 부담이 더해져서 피로가 쉽게 누적되고, 이런 식습관이 자주 반복되면 체중증가, 중성지방 상승, 지방간, 혈압 상승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특히 복부 비만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 술을 마시게 되면 평소보다 식사 속도가 빨라지고, 기름진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경향이 있고, 곱창처럼 기름진 음식은 포만감이 늦게 올라오기 때문에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편분이 너무 좋아하셔서 끊기가 어렵다면, 빈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은데요,

    한달에 1~2회 정도로 줄이고, 그날은 채소나 국물류를 같이 곁들이고 술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몸에 쌓이는 부담을 잘 조절하셔서,

    건강 부담을 줄이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소주와 곱창구이를 자주 먹는 습관은 높은 포화지방과 알코올이 결합하여 간에 다량의 지방을 축적시키고 고지혈증, 지방간, 더 나아가 동맥경화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극도로 높이는 치명적인 식습관입니다. 곱창의 기름진 지방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촉진하여 간의 해독 부담을 가중시키며, 소주의 당 성분과 곱창의 높은 칼로리가 더해져 내장지방을 빠르게 늘리고 복부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곱창과 소주는 모두 체내 요산 수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퓨린 함유 식품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대사 기능이 떨어지면서 관절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안주가 좋아서 술을 마신다는 합리화는 영양학적으로 몸을 두 배로 망치는 지름길이므로, 남편뷴의 장기적인 잘 건강을 위해서는 섭취 횟수를 한 달에 1-2회 이하로 과감히 줄이고 담백한 단백질 위주의 안주로 대체하도록 권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